1. 메르스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50대 여성이 오늘(1일) 저녁 숨졌습니다. 아직 감염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국내 첫 환자가 입원했던 병원에서 첫 환자와 접촉한 사실은 확인됐습니다.
2. 메르스 환자가 3명 더 추가돼 감염자가 모두 18명으로 늘었습니다. 환자와 접촉한 사람들을 포함해 격리된 682명에 대해서는 출국 금지조치가 내려질 예정입니다.
3. 박근혜 대통령은 행정입법권 침해 논란을 빚은 국회법 개정안에 대해 "정부 기능이 마비될 것"이라며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향후 거부권을 행사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보입니다.
▶ 박 대통령 "국회법 개정안 수용 불가"…거부권 시사
4. 영화 고래사냥으로 잘 알려진 배창호 감독이 오늘 아침 지하철 선로에서 떨어져 다쳤습니다. 배 씨의 가족과 지인들은 수면 장애를 겪다 발을 헛디딘 것이라며 투신설을 일축했습니다.
5. 지난달 수출이 1년 전보다 10.9% 줄어서 5년 9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우리 수출이 저성장 구조로 고착됐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6. 수사기관이 통신사 교환시설에 감청장비를 설치해 범죄 용의자의 휴대전화와 카카오톡 메시지를 실시간 감청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발의됐습니다. 감청 오남용 우려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7. 출근길 여성에게 납탄을 쏜 남성은 피해자의 어머니에게 400만 원을 빌려줬다가 못 받게 되자 범행한 걸로 드러났습니다. 이 남성은 범행 당시 피해자의 얼굴을 조준사격했다고 진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