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예비군 훈련장 총기 난사사건을 일으킨 최 모 씨는 지난 3월부터 친구에게 자살을 암시하는 문자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군 헌병은 이번 사건을 계획적 범죄로 잠정 결론 내렸습니다.
2. 최 씨가 총을 들고 일어설 때부터 총을 다 쏠 때까지 걸린 시간은 불과 10초, 현역 군인인 통제관과 조교는 대피 방송도 하지 않고 도망쳤습니다. 최 씨의 소총에 안전고리가 채워지지 않은 것도 알지 못했습니다.
3. 지난달 은행 가계대출 증가액이 사상 최고치인 8조 5천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대부분 주택담보대출입니다. 고삐 풀린 가계대출 증가세에 금융당국도 당황해 하고 있습니다. 뉴스인 뉴스에서 전합니다.
4. 이완구 전 총리가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검찰은 이 전 총리가 고 성완종 전 회장에게서 3천만 원을 받았는지, 관련 증인들을 회유했는지 추궁하고 있습니다.
5. '강기훈 유서대필 재심 사건'에서 대법원이 최종 무죄를 확정했습니다. 사건 발생 당시부터 조작이라는 지적이 컸지만, 24년이 지난 뒤에야 진실이 규명됐습니다. 강 씨는 현재 간암 투병 중입니다.
6. 손님이 세발 자전거를 찾으면 세발 자전거를, 산악 자전거를 찾으면 산악 자전거를 훔쳐서 팔아온 자전거 수리업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이 업자의 가게에 있던 자전거 200여 대가 대부분 훔친 것으로 보고 모두 압수했습니다. 경찰이 잃어버린 자전거를 찾아가라는 현수막을 내걸자 자전거를 찾으려는 주민들이 잇따라 나타나고 있습니다.
7. 아내 서정희 씨를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서세원 씨가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1심 법원은 피해자의 진술이 일관되고 매우 구체적이라며 서 씨의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