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에 대한 여야 공동여론조사를 제안했습니다. 여론의 압박을 통해 이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유도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새누리당은 여야가 합의한 지 하루 만에 야당 대표가 말을 바꿨다며 제안을 거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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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지난해 우리 국민이 소득에 비해 쓴 돈은 2003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경기 불안에 가계 빚 때문에 지갑을 열지 못하면서 내수침체로 빠지고 있는 겁니다.
3. 고열에 근육통을 동반하는 독감이 5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이동하는 설연휴에 독감 확산이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보여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4. 지난해 초등학교 돌봄 교실은 1,2학년 희망자 전원을 대상으로 시행됐습니다. 올해는 3,4학년까지 확대할 예정이었는데 정부 예산이 전액 삭감되면서 1,2학년도 대상자가 줄었습니다. 방과 후 아이 맡길 곳이 없는 학부모들이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5. 의료관광을 위해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이 늘면서 불법 브로커가 판치고 병원의 탈세 정황도 드러나고 있습니다. 경찰이 서울의 한 유명 성형외과에 대해 수사에 나섰는데, 담당 세무 공무원에 로비한 정황까지 포착했습니다.
6. 중국의 명절, 춘제를 맞아 한국과 일본의 관광 유통업계가 씀씀이가 큰 중국 관광객들을 잡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한국은 맞춤 상품과 다양한 이벤트를, 일본은 엔저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7. 유통기한이 몇 년이나 지난 돼지고기를 정상 고기에 섞어 대량 유통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무려 160톤이나 되는 양을 주로 수도권 일대 식당에 판매해서 수억 원의 부당이득을 챙겼습니다.
8. 자동차에는 차체와 바퀴가 닿지 않게 해주는 '휠하우스'라는 부품이 있습니다. 한국 GM 쉐보레 스파크 차량의 휠하우스가 찢어진다는 신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결함이 있다는 의혹이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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