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부인이 친정에서 물려받아 차남에게 다시 증여한 분당 땅을 둘러싸고 투기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이 후보자는 투기가 아니며, 증여과정도 적법했다며 계약서를 공개하고 직접 해명했습니다.
2. 창조경제 혁신센터가 광주 지역에도 문을 열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곳을 친환경 수소차 개발을 포함한 자동차 산업분야 창업의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3. 한국 수영의 간판, 박태환 선수가 도핑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인 건 금지약물인 남성호르몬제 주사를 맞아서라고 검찰이 밝혔습니다. 박태환은 다음 달 27일 국제수영연맹 청문회에 출석해 소명할 계획인데 징계를 피하기 어려울 전망입니다.
4. 육군에서 또 성폭행 사건이 터졌습니다. 부대 여단장은 성폭행, 참모는 성추행 혐의로 군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군은 사건 발생 때마다 재발방지를 약속했었는데 이런 사건이 줄지 않고 있습니다.
5. 정부가 IT 기술과 금융을 결합하기 위해 규제를 과감히 풀기로 했습니다. 신용카드 정보를 스마트폰에 입력한 뒤 사용하는 모바일 카드도 앞으로는 실물 카드가 없이 발행할 수 있게 됩니다. 공인인증서 같은 의무 규정도 사라집니다.
6. 소득수준과 상관없이 무주택자나 1주택자라면 누구든 이용할 수 있는 1%대 초저금리 주택담보대출이 나옵니다. 대신, 집값이 오르면 수익은 은행과 나눠 갖게 됩니다. 이 대출제도는 이르면 오는 3월부터 시범운영됩니다.
7. 서울시가 창업자를 위한 자영업 업종지도를 내놨습니다. 창업 3년 후 생존율이 높은 업종은 보육시설과 노인요양시설, 자동차수리점 등이었습니다. 반면 PC방, 당구장, 분식점은 생존율이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8. 대형 마트가 운영하는 온라인쇼핑몰에서 판매한 유명 운동화가 가짜로 드러났습니다. 소비자가 진품 여부 감정을 받는 3개월 동안 대형마트는 가짜가 아니란 말만 되풀이했습니다. 기동취재에서 전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