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제1비서의 건강 이상설과 맞물려 '쿠데타 설' 등 북한을 둘러싼 각종 소문이 떠도는 가운데 중국 정부는 북한정권의 특별한 이상징후를 포착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베이징의 한 소식통은 "중국을 포함해 국제사회에서 김정은의 건강과 위상 등에 대해 이런저런 설이 떠돌고 있지만, 어느 것 하나 구체적으로 무게감 있는 신빙성을 부여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김정은 제1비서 등을 둘러싸고 제기되는 각종 소문에 대해서는 일반적인 차원에서 한중 간에 의견교환이 이뤄지고 있지만, 중국이 아주 특이한 북한의 내부동향을 파악해 한국 측에 알려온 바는 없는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소식통은 "현재 한중 양국이 이 문제와 관련해 정보교환 등을 위한 별도의 특화된 소통을 집중적으로 하는 상황도 아닌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