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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 서경덕 교수와 상해임시정부청사 韓안내서 제공

김지혜 기자 작성 2012.04.13 09:42 조회 3,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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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송혜교

[SBS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송혜교가 또 한번 세계에 한글 전도사로 나섰다.  

송혜교는 최근 서경덕 성신여대 객원교수와 함께 중국 상해임시정부청사에 한국어 안내서를 제공했다. 이는 지난 1월 뉴욕 현대미술관에 한국어 안내서를 제공한 이후 두번째다.

안내서를 기획한 서 교수는 "4월13일 상해임시정부청사의 설립날을 맞아 새롭게 디자인한 안내서 3만부를 상해에 있는 임시정부청사 및 윤봉길 기념관과 가흥에 있는 임시정부요인숙소 등에 각각 1만부씩 제공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한중수교 20주년을 맞아 이번 안내서는 한국어뿐만 아니라 중국어도 함께 삽입해 많은 중국인들에게도 널리 알리고자 했으며 독립기념관의 도움으로 제작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중국 내 우리나라 역사 유적지 보존 상황이 좋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우리 국민들이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유적지를 수시로 방문하는 것만이 우리의 유적지를 지켜 나갈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다"고 강조했다.

안내서에는 독립운동사 연표, 상해임시정부청사에 관련한 소개, 윤봉길 의사의 의거현장 소개, 가흥 임시정부 요인숙소 및 김구선생 피난처 소개, 항주 임시정부청사 소개 등이 설명돼 있다.

송혜교 측 관계자는 "중국 타이완 등 아시아에서도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송혜교가 많은 해외활동을 통해 한국어 서비스의 중요성을 인식해 이번 상해임시정부청사의 안내서 후원도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송혜교와 서경덕 교수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전 세계 명소에 한글을 알리는데 앞장 서 나갈 계획이다. 뉴욕 현대미술관 같은 세계적인 유명 미술관 및 박물관과 중경 임시정부청사 등 해외에 있는 한국 유적지에도 계속해서 한국어 서비스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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