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금 연주자 여자 2호를 사이에 두고 남자 1호와 남자 2호가 대립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7일 밤 방송된 SBS ‘짝’ 55기에서는 '이탈리아 특집'으로 꾸며졌다. 가야금 연주자인 여자 2호는 체조 선수 남자 1호에게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다.
한편 여자 2호에게 관심 있는 치과의사 남자 2호는 시종일관 여자 2호 주변에 맴돌았다. 둘은 함께 데이트를 하며 사진을 찍고 여자 2호는 남자 2호에게 가야금을 배우기도 했다. 그리고 이 모습을 남자 1호가 불편하게 바라봤다.
랜덤데이트 시간, 여성의 목소리만 듣고 남자 출연자들은 데이트 상대를 선택했다. 공교롭게도 남자 1호는 여자 2호를 선택했고 남자 2호는 제작진을 선택해 데이트 기회를 얻을 수 없었다.
여자 2호가 남자 1호와 데이트를 가기 전, 남자 2호가 여자 2호를 찾아갔다. 그는 그녀에게 가야금을 빌려달라고 부탁했다. 여자 2호는 미안한 표정으로 데이트 가서 미안하다는 말을 전했다.
남자 1호는 여자 2호의 안전벨트를 직접 매어주는 세심함을 보이기도 했다. 둘은 함께 즐겁게 데이트를 이어나갔다. 남자 1호는 여자 2호의 손을 잡는 대범함을 보여주기도 했다.
한편 남자 2호는 숙소에서 혼자 가야금을 치며 "가야금도 슬픈 악기고 로미오와 줄리엣도 슬픈 이야기네"라며 한숨을 쉬었다. 앞으로 누가 여자 2호의 '로미오'가 될 지 이들의 대결 구도에 관심이 모아진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장희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