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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교실에 디지털 혁명을…마치 한국처럼"

오바마 "교실에 디지털 혁명을…마치 한국처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고속 인터넷망 보급 등 학교 교실의 디지털화를 주창하면서 한국과 미국 교육의 현주소를 비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중산층 일자리와 기회 투어'의 하나로 노스캐롤라이나주 무어스빌의 무어스빌중학교를 방문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연방통신위원회 등 관련 행정 부처에 앞으로 5년 이내에 99%의 학생이 교실과 도서관 등에서 고속 인터넷망에 접근할 수 있게 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또 학생들에게 "이 나라에서는 커피를 마시면서도 무료 와이파이를 쓰는데 학교에서는 왜 안 되느냐. 우리도 젊은 학생들이 모든 필요한 도구를 갖추도록 해줘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그러면서 "실제 고속 인터넷에 접근할 수 있는 미국 학생은 약 20%에 불과하다"면서 "이와 대조적으로 한국은 100%의 학생이 고속 인터넷을 사용한다"며 "미국은 20%, 한국은 100%"라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을 수행한 안 던컨 교육장관도 현지로 가는 대통령 전용기에서 기자들에게 오바마 대통령의 계획을 브리핑하면서 한국 교육을 예로 들었습니다.

던컨 장관은 "학교 교실의 디지털 혁명은 향후 몇년간 엄청난 일이 될 것"이라며 "이미 다른 나라는 다 하고 있다. 한국은 미국보다 앞서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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