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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덴빈' 점점 빠르게 북상, 수도권 언제 영향?

<앵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도 태풍의 간접 영향권에 진입했습니다. 동작대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이혜미 기자,  지금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네, 굵은 빗줄기가 쉬지 않고 계속 떨어지고 있습니다.

지금 제가 있는 곳이 동작대교 위인데요, 지난 태풍 볼라벤 때 만큼 바람은 강하진 않지만 비는 그때보다 훨씬 더 많이 내리고 있습니다.

새벽부터 수도권에 비가 쏟아지면서 도로가 많이 미끄럽고 시야 확보가 어렵습니다.

아직까지 잠수교를 포함해 침수되거나 통제된 곳은 없지만, 이번 태풍이 바람보다는 많은 비를 뿌릴 거라고 예보된 만큼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현재 수도권에서 비가 많이 내린 곳은 경기 남부 지역입니다.

이 지역 14개 시·군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태풍이 더 북상하면 서울과 수도권 다른 지역에도 호우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태풍이 지나는 동안 중부지방에 앞으로 최고 100mm의 비가 예보돼 있습니다.

태풍 덴빈은 오늘(30일) 저녁 충청내륙을 지나 내일 새벽 동해안으로 빠져 나갈 걸로 예상되는 만큼 수도권은 오늘 밤이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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