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형 포털사이트 4곳 가입자 17만 명의 개인정보가 해킹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기지방경찰청은 중국 해커로부터 국내 대형 포털사이트 가입자의 개인정보를 산 뒤 영업에 이용한 혐의로 29살 김모 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김 씨 등은 지난해 6월 경기도 성남시에 인터넷 홍보 대행업체를 차리고 중국 해커에게 산 포털사이트 가입자의 개인정보를 이용해 인터넷 카페에서 성인용품 판매사이트 2곳과 파일공유 사이트 27곳을 홍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김 씨 등이 산 개인정보에는 아이디와 비밀번호, 이름, 그리고 주민등록번호 등 모든 정보가 담겨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