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서울 경복궁에서 진행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국민장(國民葬) 영결식에서 노 전 대통령을 추모하는 생전 추모영상이 상영돼 온국민의 눈시울을 붉혔다.
이날 영결식에는 권양숙 여사, 노건호·정연 씨등 유가족과 전·현직 대통령, 종교계 인사들과 국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하게 진행됐다.
한편, 영결식을 마친 운구 행렬은 서울광장으로 이동해 시민들의 애도 속에 약 30분간 노제를 치른 뒤 시민들의 배웅 속에 서울역까지 도보로 이동한다.
이어 노 전 대통령 유해는 오후 3시 경 수원 연화장에서 화장되며, 유골을 담은 함은 오후 9시 봉하마을로 옮겨져 봉화산 정토원 법당에 임시로 안치됐다가 향후 사저 옆 장지에 안장될 예정이다.
(SBS인터넷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