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보성경찰서는 20대 여성 두 명을 바다에서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70살 오모 씨가 이 "여성들을 성추행하기 위해서 몸싸움을 벌이다 살해했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경찰은 또 앞서 9월 초에 고흥 앞바다에서 숨진 채 발견된 여대생 21살 김모 씨 등 두 명도 자신의 배에 태웠다는 오 씨의 진술을 추가로 확보함에 따라 이들도 오 씨가 살해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 씨가 추가 살해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어서 배 안에서 나온 머리카락 등을 국과수에 조사를 의뢰한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