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의자 조서만 수백 쪽…특검이 준비한 질문도 포함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진술을 받아 검찰이 작성한 조서는 수백 쪽 분량에 이릅니다. 검찰이 던진 질문에는 지난달 특검이 대면조사를 위해 준비했던 것도 상당수 포함됐습니다. SBS 2017.03.22 20:51
세월호, 내일 오전 다시 수면 위로…침몰 3년만 세월호가 내일 오전 드디어 다시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냅니다. 지난 2014년 4월 16일 침몰한 지 3년만입니다. 해양수산부는 오늘 저녁 8시 50분부터 세월호 본인양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SBS 2017.03.22 20:47
"검찰에 경의" 朴 측 문자 메시지…반응 달라진 이유 "진실이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하는 걸 보았다", "검사님들과 검찰 가족에게 경의를 표한다" 박 전 대통령 조사가 끝난 직후 변호인단의 손범규 변호사가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입니다. SBS 2017.03.22 20:46
들어갈 땐 "송구"…나올 땐 굳은 표정으로 '묵묵부답' 박근혜 전 대통령은 검찰 조사를 받으러 갈 때 "국민께 송구스럽다. 수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며 짧게 입장을 밝혔지만 돌아가면서는 이런 짧은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SBS 2017.03.22 20:45
조서 검토만 7시간…"고쳐주세요" 꼼꼼히 수정 요구 박근혜 전 대통령이 21시간 넘게 검찰 조사를 받고 오늘 아침 귀가했습니다. 검찰 조사를 받은 전직 대통령 가운데 가장 긴 시간이었습니다. 검찰 신문은 어젯밤 늦게 끝났는데, 박 대통령은 조서를 검토하고 고쳐달라고 요구하는 데 무려 7시간을 썼습니다. SBS 2017.03.22 20:45
인양줄 균형 잡는 수평 작업…본 인양 언제쯤 되나? 심영구 기자와 인양 상황 정리해보겠습니다. 심 기자, 지금 1m 들어 올렸다는 거잖아요? 그러면 아직도 시범인양이라고 봐야 되는 거죠? 5시간 반 만에 1m 들어 올린 건데, 세월호가 펄에 깊이 박혀 있는 상황에서 이를 떼어내는 것 자체가 굉장히 힘든 작업입니다. SBS 2017.03.22 20:44
기울어진 배에서 의지한 아이들…"나는 살고 싶은데" 1,072일 전 그날로 다시 돌아가 봅니다. 배가 침몰하기 시작할 때 선내 동영상을 보면 아이들은 그냥 기다리라는 어른들의 말만 믿고 서로를 챙기면서 말 그대로 그냥 기다렸습니다. SBS 2017.03.22 20:39
가족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9명…수색에 최소 석 달 세월호 침몰 후에 아직도 가족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미수습 9명의 얼굴을 보고 계십니다. 단원고 학생 허다윤 양, 조은화 양, 남현철 군과 박영인 군. SBS 2017.03.22 20:38
간이 화장실·담요 몇 장…현장 감시하며 '천막 생활' 앞서 저희 취재팀이 소식 전해드린 동 거차도에서는 희생자 가족 일부가 1년 반 넘게 천막생활을 하면서 인양작업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행여나 현장이 훼손되거나 인양작업에 차질이 생기지 않을까 걱정하는 마음 때문입니다. SBS 2017.03.22 20:37
"빨리 만나고 싶다" 간절…분주했던 미수습자 가족들 저희는 세월호 가족들의 요청에 따라서 실종자라는 표현을 미수습자로 바꿔서 부르고 있습니다. 실종자와 미수습자. 사라져버린 게 아니라 3년 전 그곳에 지금도 있을 거라는 뜻입니다. SBS 2017.03.22 2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