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무' '가난한 사랑노래' 쓴 한국 대표 시인 신경림 별세 암으로 투병하던 신 시인은 오늘 오전 일산 국립암센터에서 숨을 거뒀습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질 예정입니다. 1955년 문학예술 '갈대', '묘비' 등의 작품이 추천돼 등단한 고인은 농민과 서민 등 기층 민중의 고달픔을 따뜻하고 잔잔한 감정으로 달래는 시들로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