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sbs 뉴스 속보 타방송에 비해 상당히 다양하고 빠르게 이루어진 거 같습니다.
미국특파원과의 연결, 국제속보의 신속한 보도,
이라크 대사 연결 등등..
앵커분께서 이것저것 참 조리있게 질문하시더군요.
이라크 대사 : 안녕하십니까?
(이 와중에 안녕하다라니? 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앵커분도 황당했던지..)뭐라 대답을 못하고 가만히 계시더니...
앵커 : 대사님 지금 한국국민은 모두가 안녕치 못하고 있습니다..
이라크 대사 : 네..네.네...
앵커분이 구체적 저항단체에 대해 알고 있느냐?
현지 한국인 안전을 위한 대책이 있느냐?
의 질문에
결국 성의없는 대답들만하더군요.
저항단체는 현재 말씀드릴 수가 없다.
현지 한국인들은 각자 외출을 삼가라..
앵커가 어의없다는 식으로 다시 물었습니다..
정부차원에서의 대책은 없는가? 라는 질문에
1,2,3단계가 있는데, 현재로서는 1단계로 외출삼가.결국 스스로 자기 목숨 챙기기 단계인가봅니다..
이번일로 정부의 무성의함. 다시 한번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남의 나라 일로만 여기고 있던 일들이 우리 가까이에서도 일어날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언제 우리나라 고속철도가 스페인 열차처럼 터질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또 다른 무고한 희생이 일어날지도 모르고, 63빌딩이 911처럼 무너질지도 모르는 일인데, 이렇게 답답하게 일만 하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