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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의 넓은 배려심을 가진 원일희기자님을 칭찬합니다. - 금호고속 버스기사 권정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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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시2018.02.14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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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저는 2017년 12월 15일 18시 40분경 반포 자이아파트 앞 신호등에서 sbs 원일희기자님의 차량을 후미 추돌한 금호고속 버스기사 권정열입니다. 먼저 여기에 이 글을 남기는 까닭은 저번 사고에서 원일희기자님이 베풀어주신 은혜와 배려에 대해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원일희기자님을 칭찬하고자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작년 12월 사고 당시 제가 운전하는 버스와의 충돌로 원일희기자님의 충격이 상당히 컸을 것 입니다. 후미 추돌사고 직후 바로 내려 사죄의 말씀을 드리고 사고를 처리하는 과정에 있어서 저는 원일희기자님의 배려에 너무나도 감탄하였습니다. 후유증이 있을지도 모르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병원치료도 받지 않으시고, 차량파손으로 정비 기간이 약 한달 정도 소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렌터카 또한 사용하지 않으셨습니다. (아마 사고금액의 증가는 저에게 불이익을 가져다 줄 수도 있다는 것을 은연중에 아신 모양입니다.) 이런 불편함을 감수하시고 저를 배려해 주심에 대하여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이에 원일희기자님을 칭찬합니다.
 
저는 당시 사고의 책임에 관련하여, 설 연휴가 지나고 나면 저희 회사의 상벌규정에 의해 약 30일 정도의 정직처분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아마 원일희기자님의 희생과 배려가 없었더라면 50일이 넘는 정직처분을 받았을 것입니다. 본인이 불편하고, 사고 당시 분명 크게 당황하셨을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배려해주신 덕분에 제 정직기간이 줄어들었습니다. 또한, 원일희기자님의 배려를 보며 세상의 따듯함을 다시금 느끼게 되었습니다. 다시 한번 원일희기자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저는 장시간 고속버스 운전을 하면서 평소 sbs 라디오 방송을 자주 듣곤 했습니다. 여러 프로그램을 들으며 원일희기자님의 팬이 되기도 했습니다. 항상 좋은 뉴스와 내용들을 전달해 주는 sbs에도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좋은 뉴스를 전해주시길 바랍니다. 모두에게 2018년 한 해 기분 좋은 일들만이 가득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위에 적은 내용을 바탕으로 원일희기자님을 칭찬합니다. sbs사장님 및 보도국 임직원 여러분, 이처럼 배려심 깊은 원일희기자님을 칭찬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고속버스 기사 권정열 -
 
(본 글은 아버지(권정열 기사님)께서 작성하신 글을 아들인 '권우신'이 자유게시판에 대필하여 업로드하였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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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시2018.02.14 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