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선구자
황량한 벌판을 홀로 거니는
외로운 사람의 길에는
어리석은 사람들이 있다네
시대를 읽을 수 없는
세상을 바라볼 수 없는
우리의 시대가 어리숙한 선구자여
그릇된 생각과 판단으로
참되고 올바른 사람들이 떠나가는
어둡고 깜깜한 밤 길 처럼
이 땅이 어두운 것은
시대를 읽을 줄 모르는
세상을 읽을 줄 모르는
허수아비 같은 세상이라
참된 사람은 뒤로 물러 나고
올바른 사람은 그릇된 사람들 곁을
떠나가는 것이 현실인 것이라
지금의 우리의 선구자는
잘못된 것을 보고
시정을 할 줄 아는 사람이요
부정한 것을 보고 부정 하다고
말을 할 줄 아는 사람이 진정
우리의 선구자 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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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집 제 3 권 희망으로 전하는 빛 중에서 ( 미 발표 작품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