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은 우리에게 다가 왔다
세월은 흘러서
우리 곁으로 가까이 다가 왔다
반세기 동안의 시간 속에
갈라져 왔던 사연들을
그 진실의 실체를
이제야 알았던 것이었다
우리는 바로 내부의 적으로 인하여
적과의 동침으로 인하여
통일이 되지 못한 것 처럼
우리의 내부에 가슴 깊이
자리 잡고 있었다는 것을
바로 그 진실이 열리고 있다는 것이다
지금이 바로 그 진실의 문을
열수 있었다는 것에
이제는 통일의 문을 열었다는
힘들어도 어려운 길 이었다
진실의 문은 바로 그 답을
찾을 수가 있었다
이제는 통일을 위해서 남과 북이
함께 걸어 가는
장을 여는 길을 걸어 가야 할 것이다
시 집 제 3 권 희망으로 전하는 빛 중에서 ( 미 발표 작품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