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건설현장에서 일을하는 사람입니다. 먼저 저의 처지를 먼저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지금 신용불량자에다가 빛이 산더미처럼 걸려있는 사람입니다. 전화요금은 못내서 집전화는 끊기고 핸드폰요금도 못내서 한동안 받는 전화만 사용할수 있었느데 받는전화마저 끊긴다 한니 어떤 사람이 카드로 결제를 해주었습니다. 카드로 결제를 하면 한달정도 여유가 있으니 인건비가 나오면 주라고 그런데 지금 그사람 카드대금을 결제해줄 만한 형편이 못됩니다. 왜냐구요 일을 해도 인건비가 나오질 않아서요. 저는 지금 거지만도 못한 신세입니다. 날마다 새벽 5시에 일어나 뼈빠지게 일을 했지만 이현장 저현장에서 계속 인건비가 나오지를 않습니다. 저는 성실하게 살면 되는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성실하게 살아도 열심히 살아도 인건비가 나오지 않는데 어떻게 삽니까 참다 참다 못해서 현장 사무실로 쳐들어가서 돈을 달라 해도 다 도망가버리고 전화는 하면 안받고 이리피하고 저리피하고 어쩌다 보게되면 내일준다고 약속을 합니다. 그래놓고 그 내일이 오면 연락이 안됩니다. 저는 지금 월세 500만원에 30만원 월세를 살고 있는데 지금 월세를 못내서 보증금에서 까나가고 있습니다. 기름값이 없어서 여기저기서 만원 2만원 빌려서 근근히 일도 하러 다니는데 그렇게 한 일당을 주지를 않으니 어떻게 살아갑니까 저는 2년전 일한 인건비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된 근본적인 원인이 무엇일까요? 제가 업자들을 나쁜인간들만 만난것도 있겠지만 근본적인것은 죽어버린 건설경기 아닐까요 건설경기가 죽어버리니까 업자들도 힘들어지고 또 힘들어지는 건설업자들은 또 그 밑에서 일하는 인부들에게 인건비를 줄수없고 그 인부들은 일은 제일 힘들게 하면서도 생계도 어렵고 극한 상황까지 가는것 아닐까요 지금 건설쪽에서 일하고사는 사람 또 건설하고 관련된 업종들이 얼마나 힘이 드는지 아시나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그 밑에서 살아가고 있는지 아나요? 그 사람들이 지금 어떻게 살고 있는지 아시나요? 못배우고 가진것 없는 사람들은 이렇게 성실하게 살려고해도 아무리 열심히 살려고 해도 이렇게밖에 될수 없는것인가요? 이것이 정부가 바라는 것인가요 도대체 정부는 뭐하는곳인가요 선량한 서민들 무식하고 가진것 없는 국민들은 짓밟아도 되는것인가요? 그 추위에 눈바람맞으며 때론 비를 맞으며 힘들게 일한 일당마저 받을수 없는 세상이 제대로 된것인가요? 아무리 대를 위해서 소를 희생한다고 하지만 정부에 집값잡기에 왜 우리같이 힘없고 없는 사람들이 희생되어야 하나요 집값을 잡는 다는 명분아래 얼마나 힘없는 사람들이 굶주리고 있는지 생각이나 해봤나요 우리는 어디로 가죠 지금 이싯점에서 우리는 어떻게 살라는 건가요 대답좀 해보시죠 우리는 어떻게 살죠 그렇다고 우리가 게으르게 놀았나요 허랑방탕하게 살았나요 왜 우리같이 열심히 살려고 하는 국민들이 이지경까지 와야 했나요 도대체 정부에서는 공략때문에 정치를 하는건가요 공략을 지키기 위해서 우리같은 막노동꾼들은 죽어도 되나요 저도 노무현대통령을 지지한사람이지만 지금은 노무현 대통령이 너무 미울따름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대통령이 되면 우리같은 힘없고 못배우고 없는 사람들이 좀 나아질까 했는데 오히려 그 대통령이 나를 더 이렇게 한없는 나락으로 빠트릴줄은 몰랐습니다 저는 다시말하지만 공사장에서 하루벌어 하루 먹고 사는 막노동꾼입니다 그런데 몇달을 인건비를 못받고 있으니 법이 없다면 무슨일을 저지를 지 모르겠습니다 차라리 법이 없는편이 났겠습니다. 나를 그동안 믿어줬던 많은 사람들에게 실망을 주고 (빌린돈을 기한전에 못갚아서) 저는 한없는 고통속에서 정말 죽을것만 같습니다. 그런데 저같은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는 한번 알아보면 알것입니다. 왜 우리가 이렇게 되어야 했는지 누구의 책임인지좀 알려주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