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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을 보면 열린우리당이 보인다

17대 의원직까지 포기하다니 너무 뜻밖이다.



끝까지 권력욕에 집착했던 야당 대표들과는



너무나 대조적인 모습이다.



야당조차도 너무나 뜻밖이라고 실토할 정도다.





그렇다.



열린우리당에는 사심 없는 우국 충정의 기백이 보인다.



자기 희생의 애국이 절절이 흐른다.





지금 의장직마저 버리면 그야말로 당헌 중단이 될 것이다.



16대 임기 몇달을 남기고 의장을 재선출하기도 그렇다.



의장직을 고수한 것 조차 욕심이 아니라



책임이었음을 또한 보여주고 있다.





열린우리당에게선 순수함이 보인다.



밥그릇 싸움은 그림자조차 찾기가 힘든 위인들이다.





이들은 근성이 가축을 연상케 한다.



승냥이류와는 그 비교를 거부하는 세포들이다.





그러나 충견과 같은 용맹과 충성과 기개 또한 엿볼 수 있다.



이들은 승냥이들의 선거법 개악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한 장본인들이다.





그러나 어이없게 탄핵이라는 뜻밖의



침략으로부터는 국민을 지키지 못했음에



눈물을 흘리며 통곡하던 자들이다.





이들은 책략과 권모술수에는 한없이 약하기만 하다.



그러나 통합과 민주 정신에는 누구보다 강하다.





지역 감정에라도 기생하여 악착같이



정치 생명을 연장하려는 기생충류와는 비교를 불허한다.





이들은 백합의 순수함과



잡초의 모진 생명력을 함께 가졌다.





이들은 백의민족의 평화와



홍익인간의 이념을 함께 가졌다.





이들은 남을 해할 줄 모르는 순박함과



불의에 굴하지 않는 뚝심을 함께 가졌다.





이들은 안창호같은 선각자를 닮았으며,



김구같은 민족지도자를 닮았다.





저 자신이 살자고 독립투사에게 총알을 박아대는



비겁한자들과는 비교를 불허한다.





이들에게선 독립투사의 냄새가 난다.



나라를 팔아먹은 매국노와는 그 비교를 불허한다.





조국과 민주 수호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정동영 의장의 희생과 구국의 결단에



삼가 머리 숙여 묵념을 올리는 바이다.





제발, 우리나라 정치판에 더 이상 밥싸움은 없기를....



제발, 국회에 당리당략이란 단어는 사라지기를....



제발, 망국적 지역 구도는 청소되기를....





우리나라를 사랑하사 우리나라를 보우하시는 하느님께선,



반드시 우리나라를 일으킬 것이다.





우리나라에 희망이 보인다.



그러나 어둠의 세력도 보인다.



언제나 이 어둠의 세력들은 이 땅에서 사라지려나....





국민이여 눈을 부릎뜨고, 본질을 간파합시다.



눈을 부릎뜨고 승냥이들을 몰아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