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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사설] 포위된 독립언론과 대의민주주의의 위기 에 대해서

조선 [사설] 포위된 독립언론과 대의민주주의의 위기 에 대해서









(홍재희) ======= 친일 반민족 반민주 반 통일의 방상훈 세습족벌사주체제인 조선일보 사설은



" 조선일보는 오늘 한국의 독립(獨立)언론과 대의(代議)민주주의가 중대한 고비에 선 상황 속에서 창간 84주년을 맞는다. "



(홍재희) ====== 라고 주장하고 있다. 조선일보가 주장하는 한국의 독립(獨立)언론은 조선일보와 동아일보의 수구족벌세습사주체제를 지칭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조선사설이 주장하고 있는 대의(代議)민주주의란 바로 '차떼기' 부패원조의 정경유착 정당인 한나라당을 가르키고 있다고 본다.







(홍재희) ====== 언론권력인 방씨 족벌에 의해 포획된 채 아직도 독립(獨立)언론의 이미지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조선일보와 정치적인 지향점을 같이 해온 한나라당이 미래의 정치를 지향하는 한국사회에서 이미 사망선고를 받은것이나 다름없는 현실을 조선일보가 지금 있는 그대로 대변해 주며 위기의식을 표출하고 있다.





(홍재희) ====== 부연한다면 한국의 독립(獨立)언론과 대의(代議)민주주의가 중대한 고비에 선 상황이 아니라 한국언론의 가치를 물구나무 서게한 조 . 중 . 동과 한국의 대의(代議)민주주의 정치를 부패시킨 장본인인 한나라당이 중대한 고비에 선 상황 속에서 조선일보가 창간 84주년을 맞고 있다고 본다. 위기에 처한 방씨 족벌의 조선일보는 조 . 중 . 동 카르텔 속에서 중앙일보가 떨어져 나가려하자 본능적으로 위기의식을 느끼고 한나라당과 함께 공동운명체로서 '올인' 전략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수구정치브로커 다운 조선일보의 기회주의 적인 시류편승에 또 한번 혀를 내두르지 않을 수 없다. 이것이 바로 언론의 외피를 걸친 조선일보의 실체이다.









(홍재희) ====== 조선사설은



"권력에 대한 감시를 사명으로 하는 독립언론과 절대 권력에 대한 견제를 사명으로 하는 대의민주주의는 근대 시민사회가 탄생시킨 독립적으로 사고하고 이성적으로 행동하는 공중(公衆·public)을 그 토대로 해서 함께 출현한 기관이다. "





(홍재희) ======= 방씨 족벌의 조선일보는 권력에 대한 감시보다는 정통성 없는 권력과 유착을 통해 스스로 수구족벌언론의 권력 그 자체가 됐다. 그리고 한국에서 대의 민주주주의의 발전에 스스로 족쇄가 돼 의회를 통법부로 혹은 수구정치냉전기득권세력들의 썩은 정치를 대변하는 거수기로 전락시키며 한국정치를 타락시킨 한나라당이라는 정치체제는 국제적인 냉전체제와 남북분단 속에서 파생된 기형적 수구체제 속에서 형성됐다.









(홍재희) ====== 근대시민사회의 출현을 총칼로 짓밟으며 한나라당식의 정치권력을 이땅에 강제한 집단이 바로 한나라당이요 이러한 한나라당과 공생공존 해온 집단이 바로 방씨 족벌조선일보이다. 지금까지 조선일보와 한나라당은 한국사회 풀뿌리들을 그들이 일방적으로 순치 시키는 대상으로 만 여겨왔다. 조선일보의 방씨 족벌과 수구적 한나라당 체제 속에서 순수한 의미의 공중(公衆·public)은 생성될 수 없었다.







(홍재희) ======= 조선사설은



" 지금 이 나라에서 독립적으로 사고하고 이성적으로 행동하는 사람들의 표현기관인 독립언론과 그들의 대표기관인 대의민주주의가 동시에 도전 받고 있다는 것은 이 시대의 상황을 상징하는 사건이다. 운명 공동체라 할 독립언론과 대의민주주의가 왜, 누구에 의해, 어떻게 공격 받고 위협 당하고 있는가. "





(홍재희) ======== 라고 주장하고 있다. 수구족벌언론과 수구기득권 정당인 조선일보와 한나라당은 분단체제 하에서 정통성 없는 정치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헌정질서를 총칼로 유린하며 집권한 세력들 속에 '한 몸통' 그 자체였다. 한국의 대의 민주주주의는 이승만의 일당독재와 박정희 . 전두환 . 노태우로 이어지는 군사독재체제에 의해 철저하게 파괴됐고 이러한 체제의 정당성을 이론적으로 대변해준 집단이 방씨 족벌의 조선일보였다.







(홍재희) ======= 부연한다면 조선일보와 한나라당이 지금까지 성장하는데 필요로 했던 자양분은 독립언론과 대의민주주의를 그들 스스로 파괴하며 그 속에서 남북간 적대적 공존과 남한사회내부의 동서 지역갈등 계층간 위화감 용공조작 등을 확대재생 시키며 수구지배집단의 성장의 동력을 얻었다. 그러한 조선일보와 한나라당이 지금 변화와 개혁의 시대적 순리에 역행하는 모순된 언행을 통해 구시대적 역사의 박물관에 영원히 유배될 처지로 내몰리고 있다. 한국사회에 진정한 의미의 독립언론과 대의민주주의가 건강하게 뿌리내리게 하기 위해서는 조선일보와 한나라당을 같은 공동운명체로서 이제 지나간 냉전정치의 역사적 박물관에 고이 모셔드리자. 우리모두의 힘으로? 이제 그들은 대한민국 체제의 건강성을 위해 영면할 때가 됐다.







(홍재희) ======= 조선사설은



" 이것을 꿰뚫어 보는 투철한 인식이야말로 독립언론을 지켜내고 대의민주주의의를 방어해야할 이 시대의 선결(先決) 과제라고 할 수 있다. "





(홍재희) ======= 라고 주장하고 있다. 조선일보가 방상훈 세습족벌사주체제라는 두꺼운 색안경을 통해 바라보는 한국사회에 대한 인식은 결코 투철할 수 없고 독립언론이 아닌 방씨 수구집단의 사적이익의 극대화를 위해 두눈 부릅뜨고 있는 오늘의 조선일보를 마치 투철한 인식으로 독립언론을 지키는 것으로 착각하기 십상이다.







(홍재희) ====== 마찬가지로 냉전수구와 지역갈등 그리고 '차떼게' 원조부패의 재활용이 불가능한 부패정치집단의 기득권이라는 색안경을 끼고 대의민주주의 운운한 다면 한국사회는 지금까지 민족과 국가와 공동체에게 고통만을 안긴 한나라당식의 대의 민주주의의를 선호하지 않을 것이다. 조선일보의 불행은 지금까지 한나라당이 지향해온 한나라당식 대의민주주의 신봉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조선일보의 불행은 현재진행형이다. 조선일보는 그점을 스스로 자각하지 못하고 있다.









(홍재희) ===== 조선사설은



" 독립언론과 대의민주주의가 직면하고 있는 오늘의 위기는 양자가 함께 딛고 서있는 공중이 정치권력의 상징 조작에 따라 감정적으로 반응하고 즉흥적으로 행동하는 대중(大衆·mass)과 군중(群衆·crowd)으로 급속히 교체되고 있다는 것이다. "





(홍재희) ====== 라고 주장하고 있다. 방씨 족벌의 조선일보와 '차떼기' 원조부패정당인 한나라당이 현재 직면하고 있는 위기의 본질은 지금까지 한-조(한나라당과 조선일보의 권언유착) 동맹에 의해서 순치된 공중이 이제 한-조동맹의 시대착오적인 권언유착의 틀속에서 벗어나 비로소 조선일보와 한나라당이 지금까지 한국사회에 강요해온 가치관들이 한국사회를 총체적으로 병들게 했다는 것을 자각하기 시작하면서 지금까지 조선일보와 한나라당에 의해 원격조정 돼온 공중이 각성된 미래의 눈으로 조선일보와 한나라당을 바라보면서 언론권력인 조선일보와 '차떼기' 부패정당인 한나라당이 동반해서 위기의 늪에 빠져 허우적거리고 있다고 본다.







(홍재희) ====== 이시대의 각성대 있는 공중을 상징조작 할 정치권력은 이미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공중이 깨어있는 시각을 지닐 수 있었던 것은 이땅의 민주화와 함께 정보혁명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지금까지 독점해온 조선일보의 기득권이 무너지고 한국사회풀뿌리 모두가 정보를 조선일보와 다름없이 한나라당과 다름없이 공유하고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현실에 합리적으로 접합해 시대를 보는 단초로 활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홍재희) ======= 이러한 각성된 공중에 의해 지금까지 거짓과 위선으로 공중을 순치 시켰던 조선일보와 한나라당의 작태가 있는 그대로 노출될 수밖에 없는 현실이 바로 이시점이다. 이러한 시대적 상황의 교체가 바로 각성된 공중에 의해서 방씨 족벌의 조선일보와 한나라당이 지금까지 누리고 있었던 퇴행적 기득권을 새로운 변화의 패러다임으로 교체시키고 있는 중이다. 조선일보와 한나라당에 의해 지금까지 순치 돼왔던 한-조동맹체제가 순치 시켜왔던 공중에 의해서 인위적으로 교체당하고 있다. 아이러니가 아닐수 없다.







(홍재희) =======조선사설은



" 오늘의 언론 상황을 둘러보면 위기의 인과(因果)관계가 한눈에 드러난다. 민주사회에서 언론의 핵심 사명은 권력에 대한 비판과 감시다. 언론은 이를 통해 여론 형성에 참여하고, 이같이 형성된 여론이 권력의 자기 수정(修正)을 촉구하는 과정이 언론과 권력의 선(善)순환 과정이다. 권력과의 적정 거리를 확보한 독립언론의 존재 없이는 이런 순환 자체가 불가능한 것이다. "





(홍재희) ======= 라고 주장하고 있다. 방씨 족벌의 조선일보는 일제시대때 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정통성 없는 정권과 부패한 정치집단에 대한 비판과 감시를 하기는커녕 오히려 적극적으로 더러운 정치권력집단들과 유착관계를 유지하며 독자들의 알권리를 훼손시켰다. 방씨 족벌의 조선일보는 일제식민지 지배정치권력에 철저하게 복종하며 한민족에게 필설로 이루다 형언 할 수 없는 반민족 범죄행위를 저질렀다.







(홍재희) ====== 일제가 망하자 친미반공을 부르짖으면 친일반민족도 용인해주던 시대적 상황에 편승해 민주헌정질서를 총칼로 짓밟으며 이땅의 민주화와 언론자유의 목을 비튼 박정희 . 전두환 . 노태우 군사독재정권과 권언유착을 통해 스스로 언론권력이 되었다. 오죽했으면 그 당시 대한민국에는 두명의 대통령이 있었다고 했겠는가? 하나는 낮에 대통령이 청와대에 있고 또 하나는 조선일보의 방씨 족벌이 밤의 대통령이라는 신조어가 나돌 정도로 조선일보의 방씨 족벌은 이미 순수한 언론의 틀을 벗어난 언론의 외피를 걸친 막강한 권력을 행사하는 권력집단이 되어 권력을 지향하고 있었다.







(홍재희) ===== 이러한 언론권력 조선일보는 권력의 자기 수정(修正)을 촉구하는 비판적 기능을 스스로 포기했을 뿐만 아니라 권력과의 적정 거리를 확보한 독립언론의 존재와는 거리가 너무도 먼 권력과 야합을 통한 유착관계를 유지했으니 방씨 족벌의 조선일보에게 이어서는 언론과 권력의 선(善)순환 과정이라는 측면을 적용할 수 없다. 조선일보에게 그러한 얘기는 일종의 사치스러운 것일 수밖에 없다고 본다.









(홍재희) ===== 조선사설은



" 그러나 현 정권 출범 이후 이 나라의 상황은 정반대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 정치권력이 독립언론에 대해 총공격을 퍼붓고 있는 것이다. 공격은 수단을 가리지 않고 있다. 우선은 독립언론의 취재를 기피하고 차단함으로써 언론의 본질적 기능 수행을 봉쇄하는 것이다. "





(홍재희) ====== 라고 주장하고 있다. 오늘자 조선사설은 계속해서 '독립언론' 운운하고 있다. 방씨 족벌에 의해서 원격조정 되고 있는 조선일보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탈색시키려는 안타까운 몸부림을 보면서 연민의 정 조차 느끼게 된다. 조선일보는 왜 권위주의적이지도 않고 또 제왕적 대통령의 권위도 내세우지 않는 아주 연성화된 청와대 정치권력이 조선일보에 대해서 거부반응을 보였는지 스스로 반성해 보아야 한다.









(홍재희) ====== 조선일보는 지금 외부의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갑자기 지구상에서 멸종된 공룡과 흡사하다. 공룡은 내부에서 이상이 있어 멸종한 것이 아니다. 외부의 변화에 둔감했기 때문에 소멸된 것이다. 방씨족벌의 조선일보도 지금 변화하고 있는 외부환경에 전혀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 조선일보의 그러한 불평불만에도 불구하고 조선일보의 비판에는 성역이 없다. 그것은 노무현 정권이 조선일보에게 있어서 역대정권에 비해서 가혹한 언론탄압을 하고 있지 않다는 반증일 뿐아니라 오히려 성역 없는 비판의 장까지 마련해주고 있다는 역설을 조선일보 사설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역대 어느 정권 이 오늘자 사설과 같은 정권에 도발적인 창간사설 작성을 용인해 주었었는가? 조선일보가 되돌아 보면 잘 알 것이다. 조선일보는 지금 언론자유를 만끽하고 있다. 사설이 그것을 반증해 주고 있다.







(홍재희) ====== 조선사설은



" 노무현(盧武鉉)대통령 취임 이래 어떤 언론을 회견 상대로 골랐는지를 보면, 권력이 기피하는 언론과 총애하는 언론의 지도를 당장 그려낼 수가 있다. 비판적 독립 언론의 존재와 취재를 철저하게 외면하고 있는 것이다. 제대로 된 민주국가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다. "





(홍재희) ====== 라고 주장하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이 중앙일보의 홍석현과 취임 1주년 기념 회견을 한 것에 대해 조선일보의 방상훈이 무척 서운한 모양이다. 정치권력의 단맛을 볼대로 본 방상훈이 서운하기도 할 것이다. 어차피 홍석현이나 김병관 방상훈은 독자들은 안중에도 없고 오로지 자신들의 수구족벌언론의 수성을 위해 언론권력의 사다리를 통해 청와대에서 정치권력의 정점에 있는 대통령과 직접교감을 갖는 것을 지상최대의 낙으로 삼고 있는 언론브로커 집단들이기 때문이다.









(홍재희) ======= 조선일보와 중앙일보 그리고 동아일보는 한겨레 신문이나 경향신문 그리고 오마이뉴스를 본받아야한다고 본다. 따라 배워야한다. 민주국가의 언론이라면 적어도 한겨레 신문이나 경향신문 그리고 오마이뉴스 정도로 권력이나 재벌집단들에 대해서 그들 내부의 문제점에 대해서 할말은 하는 매체여야 한다. 조선일보가 재벌집단들에게 할말을 하고 있는가? 조선일보가 미국에 대해서 할말은 하고 있는가? 조선일보가 냉전수구집단에 대해서 할말은 하고 있는가? 조선일보가 방상훈 세습족벌사주체제에 대해서 할말은 하고 있는가? 유구 무언이지 않은가?







(홍재희) ====== 조선사설은



" 정치권력의 독립언론을 상대로 한 다음 공격 수단은 기사와 논평에 대해 무차별한 법적 소송을 제기하고, 코드 맞는 신문, 공영(公營)을 표방한 정권방송, 정부의 직·간접 보조를 받으면서 시민단체로 위장한 외곽단체를 동원해 독립언론을 포위하는 것이다. "





(홍재희) ======= 라고 주장하고 있다. 조선일보는 방씨 족벌의 철지난 두꺼운 외투를 걸치고 다니며 스스로 고립을 자초하고 있다. 조선일보는 지금 까지 독립언론의 길을 걸어 오지않았다. 일제 시대의 방씨 조선은 조선총독부의 나팔수 역할을 했는데 이것을 독립언론 조선일보로 볼수 있을까? 전두환정권이 무고한 국민들을 대량 학살하고 한국의 민주헌정을 총칼로 유린하며 민주화를 초토화 시키고 집권했을 때 방씨 족벌의 조선일보는 이러한 전두환정권의 반란행위를 구국의 결단이라고 치켜세웠다. 이러한 조선일보의 그 무엇이 독립언론의 성격이란 말인가? 조선일보 한번 대답해 보아라?









(홍재희) ======= 조선일보를 포위하고 있는 것은 조선일보의 외부에 있는 다양한 형태의 집단이 아니라 방씨 족벌 그 자체이다. 조선일보는 이제 방씨 족벌의 구각을 벗고 나와 방씨 세습족벌체제로부터 독립된 진정한 의미의 독립언론으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 조선일보는 족벌을 지향하지말고 독자들을 지향해라 ? 한겨레와 경향신문과 오마이 뉴스 처럼 독자를 지향하면 정치권력이 조선일보를 두려워 할 것이다.







(홍재희) ======= 조선일보사설은



" 공영방송이 조선일보와 동아일보를 겨냥해 내보내고 있는 공격 프로그램, 두 신문사 사옥 앞에서 벌어지고 있는 확성기 데모와 플래카드 시위, 야비하고 저급한 언어를 버무린 인터넷 군중(群衆)들의 돌팔매, 전국을 순회하고 있는 신문 구독 거부 캠페인은 이들의 집요함을 말해주고 있다. "





(홍재희) ======= 라고 주장하고 있다. 조 . 중 . 동은 이제 변화해야한다. 조선일보가 공영방송을 비판하고 있지만 물론잘못이 있으면 비판받아야 한다. 그러나 공영방송은 지나온 과거의 잘못된 보도태도를 공개적으로 시인하고 잘못을 빌었다. 조선일보에게는 그러한 자기반성이 없다. 조선일보의 죄가 얼마나 무거운가? 방씨 족벌의 조선일보는 친일 반민족적인 범죄행위부터 반민주 반 통일 반 인권등 한국사회가 지금까지 추구해온 가치관을 파괴하는 대가로 오늘의 방씨언론족벌이 있게 됐다.









(홍재희) ====== 이러한 문제점에 대해서 이제 각성하고 있는 한국인들이 속속들이 알고 있는데 조선일보와 동아일보 그리고 중앙일보만이 치열한 자아성찰을 통한 반성 없이 손바닥으로 해를 가리듯이 가린다고 가려질 것이라고 보는가? 그러한 조선일보의 치부를 비판하는 것은 독자요 언론소비자들이 행사할 수 있는 당연한 권리행사이다. 조선일보는 왜 변화와 개혁을 지향하고 있는 깨어있는 국민들의 비판적 대상으로 전락됐는지 스스로 고민해볼 때가 됐다. 애 그들이 조선일보를 향해 손가락질하고 있는지 진지하게 고민해 보아야한다.







(홍재희) ======= 조선사설은



" 이같은 독립언론 공격의 선봉장들은 독립적으로 사고하고 이성적으로 행동하는 공중을 군중심리와 대중심리에 의해 조종되는 대중과 군중으로 분해하려는 우민화(愚民化) 폭민화(暴民化) 시도를 계속하고 있다. 이 결과 정치권력은 독립 언론의 비판에 대해서는 귀를 막고, 코드 언론은 권력만을 추종함으로써 현대국가에서 찾아볼 수 없는 사실상의 언론 부재(不在)상황이 빚어지고 있는 것이 이 나라의 현실이다. "





(홍재희) ======= 라고 주장하고 있다. 조 . 중 . 동이 이시점 에서 겪고 있는 가장 커다란 고통은 조 . 중 . 동과 함께 공유해야할 권위주의적이고 제왕적인 대통령이 존재하고 있지 않다는 점이다. 부연한다면 조 . 중 . 동과 권언유착을 통해 야합할만한 정치권력이 없기 때문에 지금까지 누려온 조 . 중 . 동의 수구족벌언론권력의 카르텔이 무너지고 있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홍재희) ======= 이러한 상황에서 방씨 족벌이 느끼는 금단현상이 바로 오늘자 조선일보 사설에서 그대로 드러나고 있다. 조 . 중 . 동의 언론권력은 현대국가에서는 그 유래를 찾아볼수 없는 기이한 구시대적 유물이다. 이제 조 . 중 . 동은 뒤로 물러서도 누구하나 서운해 하지않을 것이다. 조 . 중 . 동과 한나라당은 모두 냉전체제의 산물이다. 냉전체제가 소멸되면 같이 소멸될 수밖에 없다. 이것이 순리이다.







(홍재희) ======= 조선사설은



" 오늘 독립언론이 직면한 위기가 대의민주주의의 위기로 이어지고 있는 것도 바로 이런 과정과 배경에서다. 정치권력이 직접 민주주의를 명분으로 헌법과 국회와 법원을 건너뛰어 국민과 직거래하고자 하는 갖가지 움직임과 헌법기관의 판단과 결정을 예사로 무시하는 사례들을 목격하면서 이 나라의 위기의 실체를 절감하게 된다. "





(홍재희) ======== 라고 주장하고 있다. 일방통행식의 종이신문의 위기는 그것도 방씨 족벌의 구미에 맞는 여론조작에 수십년 동안 익숙한 조선일보의 위기는 한국사회가 정보통신의 혁명을 통해 쌍방향 의사소통구조로 변화하고 있는 시대적 상황에 적응하지 못하고 아직도 한국사회공동체들을 과거 조선일보를 통해 일방적으로 순치 시켰던 수동적인 대상으로 착각하고 그러한 시대의 향수에 젖어 변화하고 있는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거부하고 있는데서 비롯됐다고 본다.









(홍재희) ====== 한나라당도 마찬가지이다. 냉전시절에 형성된 지역갈등과 색깔론의 양날이 번뜩이는 지배권력의 칼을 휘두르며 지금까지 버티다가 냉전이 와해되고 남북의 화해가 진행되고 한국사회에서 정치변화의 바람이 불어와 지금까지 한나라당이 추구해온 정치가 이제 국민들에게 먹혀들어가지 않는 시대적 상황의 변화 앞에 한나라당이 현재 '차떼기' 라는 포승줄로 자승자박 당하며 결박당해 있다고 본다. 이러한 조선일보와 한나라당의 퇴행적 기득구권 유지를 통해 왜곡돼온 헌법과 국회와 법원의 기능을 이제부터 정상적인 3권의 분립이 가능한 민주정치체제로 복원시키는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고 본다.







(홍재희) ======= 조선사설은



"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의민주주의의 대표기관인 국회는 거악(巨惡)의 온실이라는 오명 속에 휘말려 자기 방어의 의욕을 놓아버린채 끝없이 표류하면서 침몰해 가고있다. 그 결과 지난 1년의 국정 운영은 경제·사회·교육 정책은 말할 것도 없고 외교·안보 정책까지 포퓰리즘에 오염돼 왔다. "







(홍재희) ======= 라고 주장하고 있다. 국회는 지난 4년 동안 조선일보와 공동운명체인 한나라당이 지배해왔다. 그래서 한나라당을 집권야당이라 하지 않은가? 그러한 한나라당의 최근 모습 조선일보도 잘알 것이다. '차떼기' 부패원조정경유착정당이 한나라당이다. 이러한 한나라당에 의해 국회는 거의 재기불능의 상태로 썩어가고 있다. 이번 총선에서는 썩은 국회를 기사회생시켜야한다. 유권자들의 심판을 통해서... ? 그동안 국민적 대표성도 발휘하지 못한 한나라당이 지난 수십년 동안 조선일보의 수구적인 이론전 논거제시를 바탕으로 해서 대한민국 국회를 지배해오며 한국정치를 제기불능의 경지로 초토화 시켰기 때문에 우리국민들은 앞으로 국회를 민의의 전당으로 되 살려내기 위해서라도 한나라당과 조선일보를 정의롭게 응징해야한다.









(홍재희) ====== 조선사설은



" 지금 이 나라의 현실은 무대 위의 소수 기획자(企劃者)와 무대 아래의 군중이 결합한 포퓰리즘의 결말이 무엇인가를 다시 확인 시켜주고 있는 것이다. "





(홍재희) ======= 라고 주장하고 있다. 조선사설의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다. 조선사설은 노무현 대통령이 군중들을 상대로 대중 영합적인 선동정치를 하는 것으로 호도하고 있는데 조선일보에게 묻겠다. 각종여론조사에서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국민들 지지도가 겨우 35%를 오르내리고 있는 실정인데 도대체 "소수 기획자(企劃者)와 무대 아래의 군중이 결합한 포퓰리즘" 운운하는 조선사설의 주장은 무엇을 근거로 한 대중영합인지 묻고 싶다. 한국인들은 조선일보의 주장대로 포퓰리즘의 대상이기를 거부하고 있다. 그것을 반증해주고 있는 것이 노무현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국민들의 평가에서 잘 나타나고 있다. 조선일보는 현명한 국민들을 매도하지 마라?





(홍재희) ====== 조선일보사설은



"60년 전 일제의 질곡에서 벗어난 이후 좌ㆍ우의 유혈투쟁과 전쟁과 독재와 혁명과 민주화라는 우여곡절을 통과해 세계의 최빈국(最貧國)에서 오늘에 이른 것이 대한민국의 역사다. 이 숨가뿐 역사, 땀에 적은 역사는 결코 ‘불의가 득세하고 정의가 좌절된 것이 대한민국의 역사’라는 권력자의 자의적(恣意的) 역사 해석으로 훼손될 수 없고, 훼손되어서도 안되는 것이다. "





(홍재희) ======= 라고 주장하고 있다. 조선일보가 득세하고 한국정치를 지난 수십년 동안 망친 한나라당이 득세하고 지나온 오늘의 한국사회가 겪고 있는 미래로의 전진을 향한 고통은 이제 한나라당과 조선일보로 상징되고 있는 수구집단으로 상징되고 있는 지금까지의 주류들이 선택해 왔던 방법들이 더 이상 대한민국의 미래를 개척해 나가는데 도움이 되지않기 때문에 미래를 위해 한나라당과 조선일보의 방씨 족벌체제는 한국사회가 과감하게 극복하고 결별해 나가야 한다고 본다. 마치 생가지를 찢는 고통이 따르는 한이 있더라도 미래를 내다보기 위해서는 조선일보의 족벌과 한나라당의 수구정치는 이제 극복의 대상이지 계승발전의 본보기일수 는 없다.









(홍재희) ======= 조선사설은





" 우리가 ‘역사 바로 세우기’라는 명목의 ‘역사 뒤집기’가 의도하고 있는 대한민국 건국 정통성에 대한 역사 투쟁과 독립언론과 대의민주주의를 향한 정치투쟁을 결단코 좌시하지도, 결코 이에 굴복하지도 않겠다고 다짐하고 있는 것은 바로 이런 이유에서다. "







(홍재희) ======= 라고 주장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건국은 헌법전문에 보면 3 . 1운동이후에 구성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법통을 이어받는다고 했다. 방씨 족벌의 조선일보는 대한민국임시정부의 항일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조선총독부의 기관지와도 같은 역할을 하며 대한민국임시정부를 타도의 대상으로 삼았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조선일보의 살아있는 역사는 대한민국 헌법정신에 정면으로 위배되는 매국적 집단임이 틀림없다. 조선일보는 대한민국헌법정신에 입각해 대한민국사회의 정의로운 응징을 당당하게 받아야 한다. 피해갈 수 없다.









(홍재희) ====== 조선일보가 용서받을수 없는 가장 커다란 원죄는 반민족적인 범죄행위 그자체보다 그러한 반민족 범죄행위를 숨기고 진실을 감추고 부인하고 있다는 점이다. 오늘자 조선사설은 스스로를 민족정론지라고 감히 말하고 있지 못했지만 몇 년전 까지만해도 민족정론지라고 대국민 기만용 사설을 전하기도 했다. 진실을 감추고있는 조선일보는 언론의 순기능을 이미 상실했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방씨 족벌의 조선일보를 굴복시키지 못하고 한국사회의 건강한 정통성은 회복 시킬수 없다.







(홍재희) ====== 조선사설은



" 우리가 국정(國政)의 왜곡, 국익(國益)의 손상, 국위(國威)의 추락으로 혼란 속에 낭비했던 지난 1년은 다음 반세기(半世紀) 한국의 명운을 좌우할 운명적 시간의 귀한 한 토막이다. 오는 1년, 또 그 다음 1년을 이렇게 헛되이 흘려 보낸다면, 그로해서 동북아의 낙오자가 돼버린 후손들이 결코 오늘의 우리를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







(홍재희) ====== 라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 한해 동안 노무현 정권이 범한 과오는 당연히 비판받아야한다. 그러나 노무현 대통령의 정치적 실책으로 방씨족벌의 대를 이은 반민족 반민주 반 통일의 부정적인 유산을 덮으려 해서는 안된다. 비교의 대상일수 없기 때문이다. 조선사설은 기회주의 적인 논조를 즉각 중단하라? 우리는 노무현 정권의 실책에 대한 비판에 대해서도 인색하지 않을 뿐더러 조선일보의 퇴행적 정체성에 대해서도 분명하게 극복해나갈 것이다. 조선일보는 현실정치의 부정적인 측면의 이면 속으로 기회주의적으로 자신의 몸을 숨기지 마라







(홍재희) ======= 조선사설은



" 역사의 비바람을 맞으며 84년의 굴곡과 신산(辛酸), 영광과 성취를 상처와 훈장으로 온몸에 새겨온 조선일보는 이제 다시 작고도 큰 독립언론의 사명을 재확인하려 한다. "





(홍재희) ====== 라고 주장하고 있다. 한민족이 일제의 엄혹한 수탈정치에 신음하고 저항하고 있을 때 방씨 족벌의 조선일보는 호의호식하며 민족의 정체성을 팔아 대대손손 부귀영화를 누려왔다. 우리국민들이 독재정권의 총칼에 소중한 목숨을 잃고 고문과 탄압에 짓눌려 한국의 민주주의가 질식 일보직전까지 다다르는 순간에도 조선일보는 독재정권과 함께 한국의 민주화와 언론자유의 목을 비틀며 방씨 사주의 부귀영화에 치중했다.









(홍재희) ====== 이러한 조선일보를 독립언론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조선일보의 이미지 조작은 이번 창간사설부터 새롭게 나타나고 있는 현상이다. 이제 더 이상 민족정론지 라는 거짓말이 통할 수 없게 되자 새롭게 개발해 낸 것이 조선일보를 독립언론이라고 이미지 조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조선사설의 독립언론 이라는 스스로에 대한 이미지조작의 대상은 주로 젊은 독자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 듯하다. 젊은 독자들은 근현대사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부족한 측면이 있기 때문에 그러한 허를 조선사설이 파고들어 독립언론 이라는 상징성을 조작해 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홍재희) ======== 조선사설은



" 그것은 할말을 하고, 비판할 것은 비판하는 독립 언론의 외길을 걸어가겠다는 다짐이다. 국민과 독자들의 공감과 성원만이 독립언론의 유일한 기댈 곳임을 절절히 느껴온 우리는 국민과 독자의 공감과 성원에 보답할 수 있는 길도 오직 이 길밖에 없다고 믿는다. "





(홍재희) ====== 라고 주장하고 있다. 할말을 하고, 비판할 것은 비판하는 독립 언론의 외길을 조선일보가 간다면 방씨 족벌의 친일반민족행위나 반민주 반통일적 행위에 대한 성역없는 비판이 먼저 전제가 돼야한다. 방씨 족벌의 반민족적인 범죄행위를 지금까지 숨겨온 조선일보의 자기고백적 비판이 전제가 되지 않은 가운데 조선일보가 독립 언론의 외길 운운하는 것은 국민들을 기만하는 행위일 뿐이다. 방씨 족벌의 조선일보는 결코 독립언론의 외길을 걸어온 지금까지의 발자취를 찾을 수 없기 때문이다. 조선일보는 독립언론이 아니라 극복 되어야할 수구기득권집단일 뿐이다. 방씨 족벌조선일보와 한나라당은 동시에 극복돼야한다. 조선일보와 한나라당의 위기는 독립언론과 대의민주주의의 에 있어서는 기회가 될 것이다.









[사설] 포위된 독립언론과 대의민주주의의 위기(조선일보 2004년 3월5일자)









조선일보는 오늘 한국의 독립(獨立)언론과 대의(代議)민주주의가 중대한 고비에 선 상황 속에서 창간 84주년을 맞는다.



권력에 대한 감시를 사명으로 하는 독립언론과 절대 권력에 대한 견제를 사명으로 하는 대의민주주의는 근대 시민사회가 탄생시킨 독립적으로 사고하고 이성적으로 행동하는 공중(公衆·public)을 그 토대로 해서 함께 출현한 기관이다.



지금 이 나라에서 독립적으로 사고하고 이성적으로 행동하는 사람들의 표현기관인 독립언론과 그들의 대표기관인 대의민주주의가 동시에 도전 받고 있다는 것은 이 시대의 상황을 상징하는 사건이다. 운명 공동체라 할 독립언론과 대의민주주의가 왜, 누구에 의해, 어떻게 공격 받고 위협 당하고 있는가.



이것을 꿰뚫어 보는 투철한 인식이야말로 독립언론을 지켜내고 대의민주주의의를 방어해야할 이 시대의 선결(先決) 과제라고 할 수 있다.



독립언론과 대의민주주의가 직면하고 있는 오늘의 위기는 양자가 함께 딛고 서있는 공중이 정치권력의 상징 조작에 따라 감정적으로 반응하고 즉흥적으로 행동하는 대중(大衆·mass)과 군중(群衆·crowd)으로 급속히 교체되고 있다는 것이다.



오늘의 언론 상황을 둘러보면 위기의 인과(因果)관계가 한눈에 드러난다. 민주사회에서 언론의 핵심 사명은 권력에 대한 비판과 감시다. 언론은 이를 통해 여론 형성에 참여하고, 이같이 형성된 여론이 권력의 자기 수정(修正)을 촉구하는 과정이 언론과 권력의 선(善)순환 과정이다. 권력과의 적정 거리를 확보한 독립언론의 존재 없이는 이런 순환 자체가 불가능한 것이다.



그러나 현 정권 출범 이후 이 나라의 상황은 정반대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 정치권력이 독립언론에 대해 총공격을 퍼붓고 있는 것이다. 공격은 수단을 가리지 않고 있다. 우선은 독립언론의 취재를 기피하고 차단함으로써 언론의 본질적 기능 수행을 봉쇄하는 것이다.



노무현(盧武鉉)대통령 취임 이래 어떤 언론을 회견 상대로 골랐는지를 보면, 권력이 기피하는 언론과 총애하는 언론의 지도를 당장 그려낼 수가 있다. 비판적 독립 언론의 존재와 취재를 철저하게 외면하고 있는 것이다. 제대로 된 민주국가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다.



정치권력의 독립언론을 상대로 한 다음 공격 수단은 기사와 논평에 대해 무차별한 법적 소송을 제기하고, 코드 맞는 신문, 공영(公營)을 표방한 정권방송, 정부의 직·간접 보조를 받으면서 시민단체로 위장한 외곽단체를 동원해 독립언론을 포위하는 것이다.



공영방송이 조선일보와 동아일보를 겨냥해 내보내고 있는 공격 프로그램, 두 신문사 사옥 앞에서 벌어지고 있는 확성기 데모와 플래카드 시위, 야비하고 저급한 언어를 버무린 인터넷 군중(群衆)들의 돌팔매, 전국을 순회하고 있는 신문 구독 거부 캠페인은 이들의 집요함을 말해주고 있다.



이같은 독립언론 공격의 선봉장들은 독립적으로 사고하고 이성적으로 행동하는 공중을 군중심리와 대중심리에 의해 조종되는 대중과 군중으로 분해하려는 우민화(愚民化) 폭민화(暴民化) 시도를 계속하고 있다. 이 결과 정치권력은 독립 언론의 비판에 대해서는 귀를 막고, 코드 언론은 권력만을 추종함으로써 현대국가에서 찾아볼 수 없는 사실상의 언론 부재(不在)상황이 빚어지고 있는 것이 이 나라의 현실이다.



오늘 독립언론이 직면한 위기가 대의민주주의의 위기로 이어지고 있는 것도 바로 이런 과정과 배경에서다. 정치권력이 직접 민주주의를 명분으로 헌법과 국회와 법원을 건너뛰어 국민과 직거래하고자 하는 갖가지 움직임과 헌법기관의 판단과 결정을 예사로 무시하는 사례들을 목격하면서 이 나라의 위기의 실체를 절감하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의민주주의의 대표기관인 국회는 거악(巨惡)의 온실이라는 오명 속에 휘말려 자기 방어의 의욕을 놓아버린채 끝없이 표류하면서 침몰해 가고있다. 그 결과 지난 1년의 국정 운영은 경제·사회·교육 정책은 말할 것도 없고 외교·안보 정책까지 포퓰리즘에 오염돼 왔다.



지금 이 나라의 현실은 무대 위의 소수 기획자(企劃者)와 무대 아래의 군중이 결합한 포퓰리즘의 결말이 무엇인가를 다시 확인 시켜주고 있는 것이다.



60년 전 일제의 질곡에서 벗어난 이후 좌ㆍ우의 유혈투쟁과 전쟁과 독재와 혁명과 민주화라는 우여곡절을 통과해 세계의 최빈국(最貧國)에서 오늘에 이른 것이 대한민국의 역사다. 이 숨가뿐 역사, 땀에 적은 역사는 결코 ‘불의가 득세하고 정의가 좌절된 것이 대한민국의 역사’라는 권력자의 자의적(恣意的) 역사 해석으로 훼손될 수 없고, 훼손되어서도 안되는 것이다.



우리가 ‘역사 바로 세우기’라는 명목의 ‘역사 뒤집기’가 의도하고 있는 대한민국 건국 정통성에 대한 역사 투쟁과 독립언론과 대의민주주의를 향한 정치투쟁을 결단코 좌시하지도, 결코 이에 굴복하지도 않겠다고 다짐하고 있는 것은 바로 이런 이유에서다.



우리가 국정(國政)의 왜곡, 국익(國益)의 손상, 국위(國威)의 추락으로 혼란 속에 낭비했던 지난 1년은 다음 반세기(半世紀) 한국의 명운을 좌우할 운명적 시간의 귀한 한 토막이다. 오는 1년, 또 그 다음 1년을 이렇게 헛되이 흘려 보낸다면, 그로해서 동북아의 낙오자가 돼버린 후손들이 결코 오늘의 우리를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역사의 비바람을 맞으며 84년의 굴곡과 신산(辛酸), 영광과 성취를 상처와 훈장으로 온몸에 새겨온 조선일보는 이제 다시 작고도 큰 독립언론의 사명을 재확인하려 한다.



그것은 할말을 하고, 비판할 것은 비판하는 독립 언론의 외길을 걸어가겠다는 다짐이다. 국민과 독자들의 공감과 성원만이 독립언론의 유일한 기댈 곳임을 절절히 느껴온 우리는 국민과 독자의 공감과 성원에 보답할 수 있는 길도 오직 이 길밖에 없다고 믿는다.

입력 : 2004.03.04 18:09 34' / 수정 : 2004.03.04 19:04 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