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적을 울린다'고 버스기사를 무차별하게 폭행한 장면이 버스에 설치된 CCTV에 잡혔습니다.
1월 30일 오전 7시 40분쯤 광주시 금남로 5가에서 승용차를 운전하던 장 모씨(30)는 우회전을 하려다 직진하던 버스가 경적을 울리자 격분해 버스에 올라 버스운전기사 김광호씨에게 주먹과 발로 폭력을 휘둘렀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폭력을 휘두른 장 모씨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운전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사고 당시 버스안에는 20대 여성과 고등학생 등 승객 2명만 타고 있어 폭행을 말릴 수 없었습니다. 결국 버스운전기사는 한쪽 고막이 터지는 등 전치 4주의 부상을 입었습니다. 폭력을 휘두른 장 모씨는 음주측정을 거부했고 경찰은 장 모씨에 대해 폭력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