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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그만 두었으면

도대체 이해할 수 없는 사람입니다.


마치 이라크 현지에 특파된 기자나 외교관의 관점에서 글을 쓰다니......


과대망상주의자가 틀림없다고 확신해도 무리는 없겠습니다.





정말 하고픈 말의 핵심이 뭔가요?


설마 생각이 변한 겁니까?


미국을 위해 최소한 1만명의 전투병은 추가파병해야 한다고 줄기차게 주장하던 논조에서 한발 물러난 것은 아니겠지요?


미국에 대한 당신의 드높은 절개가 어찌 한국인의 사망이 있었다고 해서 달라지겠습니까?





또 하나 질문을 해봅니다.


이전엔 무자헤딘이 한국군으로 참가하면 공격하지 않으리라고 믿고서 그런 선동적인 글들을 올렸던 것이었나요?


그리고 이제 막강한 중화기로 무장한 국군이 파병되면 현지에서의 희생은 사라지거나 진정 줄어들 수 있다고 판단하는 겁니까?





아무리 뒤집기 편한 것이 말이라고는 하나, 그 책임에서까지 자유로울 수는 없는 법입니다.


또 다시 교묘한 사탕발림으로 현혹하려 드는 미련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그 구성도가 엉성해 보입니다.


결국 속내는 이번의 비극이 우리의 전투병파병에 커다란 장애요소가 될 것 같으니 어정쩡한 단어들을 동원하여 조급한 심정을 대변하려는 것 아닙니까?





이제 한국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를 지켜달라고 마지막 부탁을 정중히 드립니다. 그리고 한가지 바람이 더 있다면 하늘을 가리려 하는 것은 부질없는 짓임을 빨리 깨닫길 권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