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압록강(鴨綠江)의 「中北 우의교(友誼橋)」 보수공사진행(補修工事進行)
북조선(北朝鮮)으로의 수송(輸送)을 위해
마이니치신문(每日新聞) 2003년 8월24일 17:24
중국 당국(當局)이 북조선(北朝鮮)으로의 물자수송증가(物資輸送增加)에 대비(對備)해, 서부국경(西部國境)의 압록강(鴨綠江)에 가설(架設)된 「中北 우의교(友誼橋)」의 보수공사(補修工事)를 급속도(急速度)로 진행(進行)시키고 있다.
일본이 이 다리를 전전(戰前)인 1943년에 건설(建設)한 이후(以後), 본격적(本格的)으로 보수(補修)되는 것은 처음이다.
동(同) 다리는 상부(上部)를 철도(鐵道), 하부(下部)를 도로(道路)가 통과(通過)하고 있다.
2003년, 북조선이 중국 경제(經濟)에 대한 의존(依存)을 강하게 하게 되어, 교통량(交通量)도 증가(增加)하고 있었다. 이 때문에, 중국의 선양(瀋陽) 철도국(鐵道局)이 약 200 위안(元)[3,000만 엔(円)]을 들여, 교량(橋梁)의 통과가능중량(通過可能重量)을 10톤에서 20톤으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전체(全體) 길이 946m 가운데, 콘크리트가(concrete)가 떨어나가는 등 구조(構造)가 약해진 약 300개소(個所)를 6월부터 보강(補强)하고 있다.
작업(作業)은 교통(交通)을 완전(完全)히 중단(中斷)시키지 않기 위해, 매주(每週) 목요일(木曜日)부터 일요일(日曜日)에 걸쳐 행해지고 있으며, 10월 하순(下旬)에 완성(完成)될 전망(展望)이다.
http://www12.mainichi.co.jp/news/search-news/885353/928692a997F8bb8bb4-0-1.html
북-중 우의교 보수공사 < 中 방송 >
연합뉴스 2003년 6월29일 17:16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북한 신의주시와 중국 단둥(丹東)시를 잇는 '조ㆍ중 우의교'의 중국측 구간에 대한 전면 보수공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중국 국제방송이 29일 보도했다.
이 방송에 따르면 중국은 총길이가 946.2m인 우의교의 중국측 570m 구간에 대해 철근을 깔고 그 위에 아스팔트를 덮는 공사를 오는 10월말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방송은 “보수 공사는 매주 목요일 오전 4시부터 일요일 오후 11시까지 진행된다”며 “공사가 끝나면 다리 면이 견디는 무게가 기존 10t에서 20t으로 늘어나게 된다”고 밝혔다.
http://www3.yonhapnews.co.kr/cgi-bin/naver/getnews?142003062901800+20030629+1716
[기사분석(記事分析)] 공사개시(工事開始)가 6월이라고 하면, 中北 국경(國境)의 옌지시(延吉市) 주변(周邊)[중국측]으로부터 탈북자(脫北者)에 대한 감시초소(監視哨所)가 철거(撤去)되었을 무렵이다.
그리고, 중국의 외무(外務) 제1차관(第一次官)이 방북(訪北)해, 김정일(金正日)에게 6개국 협의(協議)의 참가(參加)를 강하게 요구(要求), 만약 협의를 거부(拒否)하면 괴멸적(壞滅的)인 타격(打擊)을 받는다고 경고(警告)했을 무렵이다.
나는 이것들을 알게 되어, 중국이 대북정책(對北政策)을 기본적(基本的)으로 전환(轉換)시켰다고 분석(分析)했다. 정확(正確)히 그 무렵, 이 「中北 우의교(友誼橋)」에 대한 개수공사(改修工事)가 착수(着手)된 것이다.
지금까지의 60년 동안, 본격적(本格的)으로 개수공사를 하지 않았던 것은, 중국의 안전보장적(安全保障的)인 배려(配慮) 때문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 않은가.
즉, 이 다리를 건너, 중국으로 침략자(侵略者)가 몰려들어오는 것을 경계(警戒)했던 것이다.
지난 조선전쟁(朝鮮戰爭)에서는 한 때, 이 다리의 근처(近處)까지 미군(美軍)이 밀어닥쳐, 중국[의용병(義勇兵)]의 참전(參戰)이 결정(決定)되었다.
이번 개수공사를 어떻게 볼 것인가.
나는 이것도 중국의 대북정책이 기본적으로 변화한 것의 하나로 본다. 우선(于先)은 공사일(工事日)을 일주일의 반(半)[목요일(木曜日)-일요일(日曜日)]으로 해, 현재(現在)의 수송일수(輸送日數)를 반으로 줄이는 구실(口實)로 한다. 이것으로 북조선 사회(社會)에 주는 영향(影響)은 강하다고 생각한다.
게다가, 11월부터는 다리의 수송력(輸送力)을 높여, 머지않아 시작(始作)되는 북조선의 재건(再建)에 대비하기 위해서가 아닌가.
그러나, 그것은 지금의 북조선 지배체제(支配體制)가 붕괴(崩壞)된 후(後)에 들어설 통일조선(統一朝鮮)의 재건이다. 통과가능중량(通過可能重量)을 20톤으로 올리는 것은, 통일조선에 중국이 큰 영향력(影響力)을 갖고 싶기 때문이다. [군사력(軍事力)은 아니다.]
2003년, 북조선은 예전에 없던 심각(深刻)한 식량난(食糧難)으로 괴로워하고 있다. 그러나, 생명선(生命線)인 중국으로부터의 원조(援助)는 감소(減少)하고 있다. 중국이 김정일(金正日) 체제의 종말(終末)[종언(終焉)]을 위해 움직이기 시작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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