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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울때만 부려먹는 잔인한 경찰관들!

버린 것도 모자라 이제는 짓밟는가!





- 경찰청고용직노동자들에 대한 부당한 직권면직, 불법탄압 즉각 중단하라 -














경찰청이 경찰고용직노동자들을 죽이기에 혈안이 되어있다.





지난 13일 경찰이 ‘직권면직 철폐! 기능직 전환 쟁취! 투쟁결의대회’가 끝나자 경찰청고용직공무원노조 간부 4명을 불법 연행했다.





이들 경찰고용직노동자들은 지난해 12월 경찰청의 부당한 직권면직에 대항하며 고용안정을 위해 투쟁해 왔다.





그러나 경찰청은 이러한 경찰고용직노동자들의 생존권을 보장하기는커녕 온갖 회유와 협박으로 일관하다 급기야는 합법집회에 참석한 노조 간부들까지 연행하기에 이르렀다.








경찰고용직노동자들도 공무원이다.





그러나 이들은 그동안 경찰이 해야 할 업무 중 온갖 허드렛일을 대신 맡아 해오다 지난 12월 31일 496명이 직권면직 명령을 받았다.





언제나 그랬든 구조조정의 칼날은 힘없는 노동자들에게 가장 먼저 들이닥치고 벼랑 끝에선 노동자들은 생존권을 지켜내기 위한 전선에 나설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러나 또한 언제나 그랬든 권력은 굴종을 강요하고 이들의 목소리를 철저히 외면하고 있다.





경찰고용직노동자들은 지난 7월 ‘전국경찰고용직공무원노동조합’을 창립했다.





그러나 정부는 이들이 ‘근로자가 아니라 국가직공무원’이라는 이유로 노조설립을 반려했다.





정부는 이들이 노동조합을 만들려 하니 그때서 비로소 공무원으로 대우한 것이다.





필요할 때는 노예처럼 부려먹고 경찰의 증원을 위해 헌신짝처럼 버려져야했던 이들이 투쟁이 아니고 무엇을 택할 수 있었겠는가?














우리는 더 이상 노동자로서의 당연한 권리가 빼앗기는 저들의 농간을 얌전히 지켜보지만은 않을 것이다.





이 땅에 더 이상 권력이 규정하는 ‘불법노조’를 양산할 수 없기에 공무원노조는 경찰고용직노동자들의 투쟁을 적극 지지하고 엄호할 것이다.





이들이 지금 받는 고통은 곧 우리에게 닥칠 고통이며 이들의 투쟁은 곧 우리의 투쟁이기 때문이다.











정부는 고용직공무원노동자에 대한 직권면직을 즉각 철회하고 기능직 전환 실시하여야 하고, 전국경찰고용직공무원노동조합에 대한 노동3권을 보장하여야 할 것이다.











정부는 파탄에 빠진 민중들과 노동자들의 분노가 극에 달해 있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할 것이며, 만일 이러한 상황이 계속된다면 신자유주의 신봉자 노무현 정권은 노동자들의 도전에 정면으로 맞닥뜨리게 될 것이다.





앞으로도 노동자 탄압과 예속적 경제정책으로 정권을 유지하려고 한다면 역사와 민중 앞에 무릎을 꿇어야 할 것이라는 것을 경고하여 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