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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8시 뉴스를 보고

뉴스 언어(뉴스 진행자의 말 화면에 나오는 문자 등)의 특징은 무엇인가?

진행자의 말은 단어 하나하나에 정확한 표준어를 구사하며, 띄어 읽기 또한 정확하게 이루어진다. 화면에 나오는 문자는 문장이 아닌 단어를 조합해 놓은 형식으로 쉽게 눈에 들어오도록 전달하려는 주제를 간략히 드러낸다. 또한 육하원칙을 따른다.



화면의 구성과 뉴스 진행자의 말, 화면에 등장하는 문자는 자연스러운가?

이 뉴스는 정확한 표준어를 구사한다. 단어 하나하나의 발음을 중요시 하며, 띄어 읽기가 정확하다. 시청자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주기 위해서 정확한 언어 또한 빠지지 않은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이런 점에서 숨이 차 보이는 경향이 있다. 또한 화면에 나오는 문자 또한 정보 전달을 목적에 두고 있으므로 말하고자 하는 주제에 벗어나지 않으며 간략하다. 뉴스보도 화면에 맞추어 뜨는 문자들은 아나운서의 말과 함께 정확한 부연설명의 효과도 준다. 그러나 간략 하다는 것은 쉽게 눈에 들어온다는 이점이 있지만 서술형 문장이 아닌 단어들을 그냥 나열해 놓았기 때문에 문법에 어긋난다. 때문에 정확한 문장 구사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뉴스의 목적이 설명인가 설득인가 ?

뉴스의 목적은 설명이다. 뉴스는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여기서 설득적 요소가 가미한다면 더 이상은 뉴스가 될 수 없다. 시청자들은 신문을 보는 것과 마찬가지 이유로 뉴스를 시청한다. 때문에 시청자들은 어떠한 사건에 대하며 정확한 정보를 얻는 것이 목적이다. 때문에 뉴스는 신문기사와 마찬가지로 육하원칙을 따른다.



전체 뉴스에서 그 뉴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어떠한가?

이날(2004-09-29) SBS 8시 뉴스는 총 29개의 기사가 보도되었으며, 총 50분 전체 뉴스 중 1분 30초를 차지하고 있는 이 뉴스의 비중은 대략 3%라고 할 수 있다. 다른 때라면 비중이 적었을 뉴스였지만 추석연휴라는 시기가 뉴스의 비중을 크게 만들었다. 때문에 다른 뉴스기사와 같은 비중을 차지한다.



♧내용 정리

이 뉴스는 추석 귀경길의 교통정체에 관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목적으로 보도되었으며, 관련 정보를 지역별 구간의 정체정도를 영상으로 보여주기도 하고, 정체의 심각성을 구체적인 구간별 이동시간으로 나타내어 보도한다. 또한 정확한 정보전달을 위해 표준어를 구사하고 있으며, 보도화면에 나오는 문자들은 간략하게 단어를 조합한 형식이다. 뉴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3%정도이다.



♧문제점

역시 간략하게 단어를 조합하는 형식으로 문자를 조합해 보도한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 물론 이러한 효과가 쉽게 눈에 들어오는 이점도 있지만, 뉴스를 시청할 시청자들의 정확한 문장 구사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또한 조사내용에선 볼 수 없지만 이 뉴스 뒤엔 또 비슷한 내용인 귀경길 정체상황을 하늘에서 본 모습이 보도 되었다. 만일 두 내용이 한꺼번에 보도되었다면 시청자는 한번에 더 다양한 각도에서 정보를 전달 받을 수 있었을 것이라는 생각에 아쉬울 따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