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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에서 사라진 `김정일 리포트`







■ 韓國에서 사라진 「私生活(사생활)로 본 金正日(김정일)」





韓國 國家安全企劃部(국가안전기획부) 高位幹部(고위간부)가 썼다고 해서 國際的(국제적)인 關心(관심)을 모았던 「私生活(사생활)로 본 金正日(김정일)」[2004年3月1日 出刊(출간)]이 韓國에서 사라졌다는 日本 時事週刊誌(시사주간지)의 報道(보도)가 있어서 인터넷 書店(서점) 등에서 確認(확인)해보았는데, 그 책의 出版社(출판사)인 「솔잎」은 문을 닫았는지 더이상 出版(출판)을 하고 있지 않는 것 같다.





國會電子圖書館(국회전자도서관)의 單行本目錄(단행본목록)에는 「김정일 로열패밀리 : 김정일 처조카 이한영의 수기 / 이한영 지음」 「金正日의 요리사 : 나는 그의 알몸을 봤다! 그는 자주 네로처럼 울었다! / 후지모토 겐지 저 ; 신현호 역」은 있는데 「私生活로 본 金正日」은 없었다.





「私生活로 본 金正日」은 出版社의 單純倒産(단순도산)에 의해 사라진 것인가 아니면 親北左派(친북좌파)의 組織的(조직적) 壓力行使(압력행사)로 사라진 것인가 韓國의 言論(언론)은 이를 追跡(추적)해 보시오.











● 와이드特集(Wide 특집)





PART 1 「金正日(김정일) 섹스리포트(Sex Report)」가 사라졌다





韓國 國家安全企劃部(국가안전기획부)의 前 北朝鮮調査官(북조선조사관)[宋鳳善(송봉선) 前 國家安全企劃部 工作2團長(공작2단장)]이 30年 남짓의 調査記錄(조사기록)을 整理(정리)한 「私生活(사생활)로 본 金正日」에는, 金正日의 成長過程(성장과정)으로부터 人民虐待(인민학대)의 實態(실태), 精神狀態(정신상태), 버릇이나 性生活(성생활)까지가 赤裸裸(적나라)하게 씌여져 있다.





出版直後(출판직후)에 世界的(세계적)인 主目(주목)을 받았지만, 웬일인지 店頭(점두)[賣場(매장)]로부터 忽然(홀연)히 사라져, 韓國 國內(국내)에서도 「幻像(환상)의 리포트(Report)」가 되어 버렸다.





背景(배경)에 무엇이 있었는가……





[週刊POST(슈칸포스트) 2004年9月3日號]











● 「사생활로 본 김정일」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품절/절판도서목록]





이 책은 : 객관적인 입장에서 북한 지도자의 이면상과 지도자로서의 성격 및 사생활의 문제 등을 분석, 고찰하고 또 무엇이 문제인지를 올바르게 검토하고 있다.





저자 : 송봉선





출판사 : 솔잎





정가 : 9,500원





출간일 : 2004년3월1일





쪽수 : 270쪽





판형 : A5





판수 : 1





ISBN : 8987591115





▶ 목차





○ 발간사





○ 제1장 김정일의 출생성장과 성격 형성과정





김정일의 선조들과 집안 내력





출생 및 성장 개관





소년시절 북한 내 숙청과 정서불안





후계문제와 김정일의 권력승계욕





○ 제2장 김정일의 성격 형태





비합리적 성격





합리적·긍정적 성격





유사 성격의 역사적 인물과의 비교분석





김정일에의 위해 요소





김정일의 성격이 현실정치에 미치는 문제들





김정일 성격에 대한 평가





김정일 성격에 대한 이론적 접근 분석





○ 제3장 김정일의 일상생활 및 건강





일상생활





취미 및 기호





건강상의 문제점 및 진단





○ 제4장 김정일의 여성관계 및 자녀





첫번째 여성 홍일천





성혜림과의 동거





정실 김영숙과의 결혼





무용수 출신 고영희와의 동거 및 자녀들의 후계 가능성





기타 동거녀





동거녀 외 여성관계





김정일에 영향을 미친 주변 인맥





김정일의 집무실 및 숙소관계





○ 제5장 맺는 말





참고문헌





부록





저자 후기











● [인문사회] 「사생활로…」 북녘 최고권력자는 「저녁형 인간」





동아일보 2004년3월19일 21:37





◇ 사생활로 본 김정일/송봉선 지음/269쪽 9500원 솔잎





◇ 김정일 로열 패밀리/이한영 지음/438쪽 1만2000원 시대정신





북한의 지도자 김정일의 후계자는 과연 누구일까.





김정일은 본처 김영숙 외에도 홍일천, 성혜림, 고영희, 손희림, 홍영희, 정혜순, 이형연 등 8명의 여인들 사이에서 아들 셋, 딸 다섯 등 총 8명의 아이를 낳았다.





그중 인민배우 출신 성혜림이 낳은 김정남(34), 재일동포 출신 무용수 고영희가 낳은 김정철(25)과 김정운(21)이 후계자로 주목받고 있다. 풍부한 해외경험을 가진 김정남은 김정일의 러시아와 중국 방문에도 동행했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친모 성혜림의 사망과 외가인 성씨 일가의 서방 탈출로 입지가 좁아졌다. 반면 스위스 베른에서 유학 중인 김정철과 김정일의 외모와 성격을 쏙 빼닮은 김정운이 북한 권부로부터 지지받고 있는 인물로 떠오르고 있다.





「사생활로 본 김정일」의 저자는 『북한과 같은 사회의 내부를 제대로 알기 위해서는 최고지도자의 사생활(私生活)이 공생활(公生活)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특히 북한의 주체사상에 따르면, 수령과 당과 대중은 3위일체를 이루고 그중 수령은 최고 뇌수로서 유기체의 생명에 결정적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김정일의 출생과 유소년기의 성장과정을 통해 성격을 분석하고, 여자관계와 자녀들의 뒷이야기, 일상생활과 건강, 승마·사냥·영화 등 다양한 취미까지 꼼꼼히 추적한다.





김정일은 낮 12시에 기상해 오후 4시부터 밤 12시까지 집무한 뒤 다음날 오전 3∼4시에 취침하는 「저녁형 인간」이다. 자신의 권위에 도전하는 2인자를 인정하지 않는 김정일은 노동당·내각·인민무력성·인민보안성·국가안전보위부 등 권력기관에서 올라오는 수많은 문건(일주일에 약 500페이지)들을 전부 읽고 혼자서 결재한다.





김정일은 7세에 생모 김정숙의 사망을 겪었고, 유소년기에는 아버지 김일성이 잔인하게 반당분자들을 숙청하는 권력투쟁을 지켜봤다. 이러한 경험은 김정일의 성격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특히 모성애 결핍증은 연상의 여인에 대한 동경감으로 이어져 5년 연상의 성혜림과 동거하기도 했고, 10년 연상의 최은희를 납치하기도 했다.





「김정일 로열 패밀리」는 김정일의 장남 김정남을 낳은 성혜림의 조카인 고(故) 이한영(본명 이일남)씨의 수기이다. 이 책에도 김정남이 100만달러어치의 생일선물을 받는 모습이나 꽃 같은 처녀만 뽑아 「기쁨조」로 삼는 김정일의 비밀스러운 사생활이 생생히 드러난다. 이씨는 1982년 모스크바 유학시절 남한으로 귀순한 뒤 한양대를 졸업하고 건축사업에 발을 들여놨다. 그러나 자본주의 생활에 잘 적응하지 못하다가 김정일과의 관계를 언론에 밝힌 후 6개월 만인 97년 2월 괴한의 총탄에 피격돼 사망했다.





이씨는 책에서 자신이 살았던 남북한의 삶에 대해 이렇게 평가한다.





『북한에선 김정일 김정남만 주연이고 몇몇 당 간부들은 조연, 인민들은 단역이다. 남한에서는 다소의 수입만 있으면 얼마든지 주연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나는 남한에서도 주연의 자리를 지키는 데 실패했다. 주연으로서의 자기관리와 노력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전승훈 기자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