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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김명희 기자] '아테네 올림픽은 아나운서들의 무덤인가'



올림픽 관련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공중파 방송 아나운서들이 잇단 말실수와 방송사고 때문에 구설에 오르고 있다. 한국 대표팀 선수를 깎아내리는 멘트를 해서 시청자들을 당황하게 하는가 하면 연일 밤샘을 계속한 탓인지 방송 중 졸린 표정을 짓기도 한다. 각 방송사들이 파르테논 신전 앞에 스튜디오를 차리고 여자 아나운서들에게 여신 의상을 입힐 정도로 겉치레에 신경을 쓰고 있지만 방송 내용은 외형에 미치지 못한다는 것이 시청자들의 지적이다.



▲ 윤미진 선수가 큰소리치다가 떨어졌다고?



비록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하더라도 선수들의 땀과 노력은 값진 것이다. SBS의 올림픽 특집 방송을 진행하는 정성근 아나운서는 메달 전선에서 아깝게 떨어진 양궁 윤미진 선수를 비하하는 듯한 발언으로 원성을 사고 있다. 정 아나운서는 19일 "미국 농구 대표팀과 윤미진 선수의 공통점이 무엇인지 아느냐"는 이혜승 아나운서의 질문에 "윤미진 선수는 여러분이 다 아시는 선수일테고(중략) 실력만 믿다가 예선에서 떨어진 선수들입니다"라고 답해 시청자들을 당황하게 했다. 두 아나운서의 이같은 멘트에 네티즌들은 "아나운서 자격이나 있는 건지, 한심스럽다"(4월의 향기), "큰소리는 지들이 뻥뻥 쳐놓고 적반하장도 유분수네요"(sori599) 등 비난을 쏟아냈다.





-큰소리 지들이 빵빵 쳐놓고 이말 절대동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