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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뉴스만 보면 기분이 우울합니다.

오늘 처음 글을 올리는 대구시민입니다.

sbs 8시 뉴스를 1년간 시청 했는데, 너무 암울한 경제뉴스 뿐입니다.

뉴스를 보노라면 "우리나라에서 살아야 하나"라는 자괴감만 생깁니다.

바로 옆 kbs 8시뉴스는 그래도 힘들지만 살아가는 희망도 줍디다.

귀사 뉴스는 시작부터 우울한 제목만으로 전개 됩니다.

암만 뉴스가 현실보도를 중요시 하지만 "편성 자체"를 나라의 부정적

전망만 보도 한다면 너무 삭막해지지 않을까요?



저는 중산층 월급쟁이들이 일하는 길거리에서 음식장사를 합니다.

길옆 교육청 지사, 초등,중등 학교, 은행, 증권사, 보험사, 자동차 지점

병원, 민간업체, 공공기관, 동사무소 등등 손님의 80%가 중산층

월급쟁이 입니다. 이상하게도 경제가 나쁘다는데도

그들 대부분은 3,4년 꾸준히 월급이 물가보다 올랐고, 수입도 늘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왜 요새 우리 식당은 안오는교?"하고 물었더니,

"요즘 다 경제가 안좋다고 언론이나 뉴스에서 그러는데, 함부로 돈쓰기가

그렇다...이자가 나빠도 저축한다,,회식을 하려해도 괜히 눈치보이고

잘못하면 경제가 안좋은데 회식하면 찍힌다..." 라고 말합니다.



참 이상한 사회지요? 분명 월급은 꾸준히 올랐는데 겁나서 안쓴다니..

그것도 중산층이요...알다시피 부자는 죽어도 우리 같은 식당 안옵니다.

고급 호텔 식당이나, 외국여행에 돈을 쓰고, 외제물건만 쓰지요..

결국 돈을쓰고 소비를 해야하는 중산층에 신문,언론이 겁이나 주니까?

저희 같은 중산 식당, 도소매업자, 시장상인은 죽을 수 밖에요..

제발 부탁 드립니다. 타 방송국 같이 한번 쯤은 긍정적 보도를 해주시고

조금은 소비도 해도 괜찮다고 보도를 좀 해 주세요.

물론 하루벌어 사는 사람 심정도 이해 하지만,,우리나라 대부분의

국민은 저희 같은 중산층 아닙니까? 제발 보도에 희망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