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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과 사투" 외신도 집중 조명…NASA, 위성사진 공개

"산불과 사투" 외신도 집중 조명…NASA, 위성사진 공개
▲ 미 NASA가 올린 지난 22일 한국 산불 위성 사진

영남권을 중심으로 발생한 대규모 산불에 외신도 "최악의 자연재해"라며 주요 뉴스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오늘(27일) 국내 언론과 정부 관계자 등을 인용해 한국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해 지금까지 최소 26명이 사망하고 3만 3천ha 이상의 면적이 불에 탔거나 여전히 불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경북 의성군에서 시작된 산불이 현재 강한 바람으로 인해 진화가 어려운 상황이며, 한국 역사상 단일 산불로는 가장 큰 규모라며 상황을 상세히 보도했습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한국 당국이 하루 만에 규모가 2배로 커진 산불과 사투를 벌이고 있다며, 이번 산불을 규모와 속도 면에서 매우 이례적인 사상 최악의 자연재해라고 표현했습니다.

외신은 산불이 경상북도 산간 지역의 유서 깊은 사찰과 주택 등을 모두 파괴했다면서 "1300년 된 사찰이 소실됐다"며 의성 고운사 전소 사실도 전했습니다.

영국 BBC는 한국 산불 상황을 보도하기 위해 생중계 코너를 신설했으며, 미 항공우주국 NASA는 한국 산불 발생 상황을 보여주는 지난 22일 자 위성 사진을 올렸습니다.

(사진=NASA 어스 옵서버토리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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