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울산시 울주군 언양읍 한 야산에서 불이 나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울산시 울주군 언양읍 송대리에서 발생한 산불로 이 일대 마을과 공동주택 등에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산림 당국은 오늘(25일) 오후 2시를 기해 산불 1단계를 발령하고, 송대리를 비롯해 상북면 향산리 등 일원 마을, 양우내안에아파트, 울산양육원 등에 대피 명령을 내렸습니다.
울주군은 정확한 민가 규모와 대피 인원 등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산불 1단계는 피해 면적 30㏊ 미만, 진화 시간 8시간 이내로 예상될 때 내려집니다.
불은 이날 오전 11시 54분쯤 시작됐습니다.
불이 난 곳은 2013년 대형 산불로 280㏊ 규모의 임야가 소실된 장소 인근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산림 당국은 헬기 3대와 인력 300여 명을 동원해 산불을 진화하고 있습니다.
(사진=울산소방본부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