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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시즌 2골 6도움' 배준호, 스토크시티 '올해의 선수' 선정

2023-2024시즌 스토크시티 올해의 선수로 뽑힌 배준호 (사진=스토크시티 SNS 캡처, 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2부리그인 챔피언십 스토크시티의 공격형 미드필더 배준호가 데뷔 시즌에 팬들이 선정한 2023-2024시즌 구단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습니다.

스토크시티는 홈페이지를 통해 "배준호가 팀 동료 바우터르 뷔르허르를 제치고 스토크시티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라며 "배준호는 스토크시티 서포터스의 2023-2024 '올해의 선수' 투표에서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 배준호는 훌륭한 데뷔 시즌을 보냈다"라고 발표했습니다.

이어 "배준호는 팀에 합류한 이후 핵심 선수가 됐다"라며 "브리스틀 시티와 정규리그 최종전 킥오프에 앞서 '올해의 선수' 트로피를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지난해 8월 대전하나시티즌을 떠나 스토크시티와 4년 계약을 하고 잉글랜드 무대에 뛰어든 배준호는 이번 시즌 챔피언십에서 37경기를 소화하며 2골 5도움을 작성, 팀의 챔피언십 잔류에 큰 역할을 했습니다.

FA컵에서도 1도움을 추가한 배준호는 이번 시즌 공식전 39경기를 뛰면서 2골 6도움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9월 3일 프레스턴과 정규리그 5라운드에서 후반 교체 투입돼 데뷔전을 치른 배준호는 지난해 10월 1일 9라운드 브리스틀 시티전에서 도움을 기록하며 마수걸이 공격포인트를 달성했습니다.

올해 2월 25일 카디프 시티와 34라운드에서는 데뷔골을 기록하더니 3월 3일 미들즈브러와 35라운드에서 또다시 골 맛을 보며 챔피언십 데뷔 이후 처음 2경기 연속골을 작성, 팀의 핵심 공격 자원으로 인정받았습니다.

이런 활약으로 배준호는 2∼3월 스토크시티 '이달의 선수'로 두 달 연속 뽑혔습니다.

배준호는 23세 이하 아시안컵을 치른 한국 U-23 대표팀에도 뽑혔지만, 소속팀이 강등 위기에 빠지면서 황선홍호에 합류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사진=스토크시티 SNS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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