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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슈팅 0개'…더 멀어진 '챔스 티켓'

<앵커>

손흥민 선수가 첼시와의 경기에서 슈팅을 한 개도 기록하지 못한 채 침묵했습니다. 토트넘은 3연패에 빠져 다음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사실상 어렵게 됐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손흥민은 첼시 원정에서 좀처럼 슈팅 기회를 잡지 못하고 고전했습니다.

두 명이 에워싸는 협력 수비에 돌파가 쉽지 않았고, 팀 내 최다인 3번의 '키 패스'를 뿌려줬지만, 동료들이 마무리를 해주지 못해 도움도 추가하지 못했습니다.

손흥민이 경기 내내 단 한 개의 슈팅도 없이 묶인 가운데, 토트넘은 세트피스 두 방에 무너졌습니다.

전반 24분, 프리킥 상황에서 찰로바에게 선제골을 내줬고, 후반 27분에도 프리킥 때 실점했습니다.

프리킥은 크로스바 맞고 나왔지만, 앞에 있던 잭슨을 막지 못했는데, 손흥민이 걷어내 보려 했지만 하필이면 동료와 동선이 겹쳤습니다.

2대 0으로 져 3연패에 빠진 토트넘은, 4위 아스톤 빌라와 승점 7점의 격차를 한 점도 좁히지 못했습니다.

이제 불과 4경기만 남긴 데다, 이 중 두 경기는 리버풀, 맨시티와 치러야 해, 챔피언스리그 진출 마지노선인 4위 탈환은 사실상 어렵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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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비아 즈베즈다의 황인범은 예리한 코너킥으로 리그 다섯 번째 도움을 기록했습니다.

2대 1로 승리한 즈베즈다는 4경기를 남기고 리그 우승을 조기 확정했습니다.

(영상편집 : 오노영, 디자인 : 강경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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