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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택시 기사 '환상 공조'…음주운전자 결국

SNS를 통해 오늘(30일) 하루 관심사와 누리꾼들의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울산에서 술에 취해 차를 몰다 사고를 낸 뒤 달아나던 운전자를 경찰관이 몸싸움까지 벌이며 붙잡는 현장이 포착됐습니다.

경찰의 직감과 용감한 시민의 합동 작전 덕분이었다는데요.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출근길이던 경찰과 택시 기사의 환상 공조'입니다.

택시에 한 남성 손님이 탑승합니다.

그런데 얼마 가지 않아 수상한 교통사고 현장을 지나치는데요.

음주운전자 체포한 출근길 경찰과 택시 기사의 찰떡 공조

이를 본 택시 기사는 사고 차량 운전자가 주차된 차를 들이받은 듯한데 비틀거리는 게 아무래도 취한 듯싶다고 손님에게 말합니다.

이를 들은 손님은 기사에게 잠깐 택시를 세우고 상황을 지켜보자고 하는데요.

심상치 않은 반응을 보인 이 손님은 알고 보니 출근 중이던 경찰관이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사고를 낸 차량 운전자는 현장에서 제대로 조치도 하지 않고 그대로 달아나는데요.

이에 택시에 타고 있던 경찰은 기사에게 양해를 구해 추격에 나섰고, 기사가 운전하는 동안 112에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사고 차량 운전자는 주택가 한 곳에 차를 세우더니 그대로 차에서 내려 도망치려고 했는데요.

음주운전자 체포한 출근길 경찰과 택시 기사의 찰떡 공조

이에 경찰도 택시에서 내려 직접 운전자 검거에 나섰지만 심한 저항에 몸싸움까지 벌여야 했습니다.

경찰이 운전자 체포에 어려움을 겪는 모습에 택시 기사와 주변 시민까지 도우려고 달려왔고 결국 운전자는 출동한 경찰에 체포돼 음주 교통사고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누리꾼들은 "하필 그 순간 지나간 게 경찰이라니 체포될 운명이었나 봄" "경찰은 척 보면 딱 압니다" "나쁜 놈 잡는 모범택시가 드라마에만 있는 게 아니었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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