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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샌디에이고 김하성, 4경기 연속 무안타

MLB 샌디에이고 김하성, 4경기 연속 무안타
▲ 2루에서 아웃카운트를 잡아내는 김하성(오른쪽)

미국프로야구 샌디에이고에서 뛰는 김하성이 4경기 연속 안타를 때리지 못했습니다.

김하성은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신시내티와 홈경기에 6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남겼습니다.

시즌 타율은 0.220에서 0.214로 조금 내려갔습니다.

대신 볼넷 1개를 골라 시즌 19볼넷으로 이 부문 팀 내 1위를 유지했습니다.

MLB 전체를 봐도 공동 11위로, 리그에서 손꼽는 선구안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김하성은 빅리그 데뷔 첫해인 2021년 117경기에서 볼넷 22개를 골라내는 데 그쳤지만, 올 시즌은 32경기에서 볼넷 19개를 얻었습니다.

김하성의 볼넷은 2회 첫 타석에서 나왔습니다.

선두타자 젠더 보가츠가 볼넷으로 출루한 가운데 노아웃 1루에서 타석에 선 김하성은 신시내티 왼손 선발 닉 로돌로로부터 볼넷을 골랐습니다.

그러나 후속 3타자가 모조리 삼진으로 물러나 김하성의 출루가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습니다.

김하성은 4회 두 번째 타석은 내야 땅볼, 7회 세 번째 타석은 삼진으로 물러났습니다.

샌디에이고는 5대 1로 끌려가던 9회 2아웃 이후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2루타와 매니 마차도의 1타점 적시타, 보가츠 타석에서 나온 상대 유격수 실책으로 2아웃 2, 3루 추가 득점 기회를 잡았습니다.

홈런 한 방이면 경기를 원점으로 돌릴 기회에서 타석을 맞이한 김하성은 신시내티 마무리 알렉시스 디아스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해 경기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떠안았습니다.

5대 2로 패한 샌디에이고는 4연패에 빠져 14승 17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에 머물렀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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