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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빠른 발로 내야 안타…잘 맞은 타구는 호수비에 걸려

이정후, 빠른 발로 내야 안타…잘 맞은 타구는 호수비에 걸려
▲ 이정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행운과 불운이 교차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이정후는 오늘(2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홈 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쳤습니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71에서 0.270(100타수 27안타)으로 조금 떨어졌습니다.

6회말 투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정후는 상대 왼손 선발 마틴 페레스의 시속 151㎞ 싱커를 받아쳤습니다.

타구는 유격수 앞으로 향했고, 이정후는 전력 질주해 1루에서 세이프 판정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는 달성하지 못했습니다.

이정후는 1회 첫 타석에서는 페레스의 바깥쪽 체인지업에 배트를 헛돌려 이번 시즌 10번째 삼진을 당했습니다.

4회에는 페레스의 시속 148㎞ 싱커를 공략해 시속 160㎞ 빠른 타구를 만들었지만, 중견수 잭 스윈스키 정면으로 날아갔습니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의 타구는 정말 아쉬웠습니다.

이정후는 피츠버그 왼손 불펜 조시 플레밍의 시속 135㎞ 체인지업을 걷어 올려 시속 165㎞로 113m 날아가는 타구를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교체 출전한 중견수 마이클 A.테일러가 살짝 뛰어오르며 타구를 잡아냈습니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연장 접전 끝에 피츠버그에 4대 2로 패했다.

주자를 2루에 놓고 공격을 시작하는 '승부치기'에서 피츠버그는 1대 1로 맞선 10회초 브라이언 레이놀즈의 좌월 투런포, 키브라이언 헤이즈의 좌중월 솔로포가 연속해서 터져 4대 1로 앞섰습니다.

샌프란시스코는 10회말 호르헤 솔레어의 좌중월 투런포로 4대 3까지 추격했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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