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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딱] 길 고양이 얼굴 만신창이로…"범인 찾으면 현상금 지급"

잇따른 동물 학대에 2021년 동물보호법 처벌 규정이 강화됐지만 여전히 사건은 끊이질 않고 있는데요.

부산의 공장이 모여 있는 지역에서, 학대받은 것으로 의심되는 고양이가 발견돼 동물권보호단체가 경찰에 고발하는 일이 있었다고요?

지난 13일 한 캣맘이 제보한 내용인데요.

"평소에 밥을 챙겨주던 길고양이가 한 삼일 정도 보이지 않더니 얼굴이 만신창이가 된 채 나타났다"는 것입니다.

당시 피해 고양이는 가위로 귀를 오려놓은 듯 잘려 있었고 얼굴은 불에 그을려 화상을 입은 상태였다고 전해졌는데요.

제보를 받은 동물권보호단체는 이튿날 현장에 가서 피해 고양이 3마리를 더 확인했습니다.

피해 고양이들은 다리나 등, 몸통에 불에 그슬린 자국이 있었고 얼굴은 화상이 심했습니다.

상황이 심각하다고 판단한 동물권보호단체 측은 경찰에 고발장을 접수하고 현상금을 지급하겠다는 현수막도 내건 상태입니다.

고발장을 접수받은 경찰은 현장 조사를 마치고 인근 CCTV 영상을 확보, 분석해 길고양이 학대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화면출처 : 부산동물사랑길고양이보호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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