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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정 "채 상병 수사 외압 의혹, 윤 대통령이 답하라"

박은정 "채 상병 수사 외압 의혹, 윤 대통령이 답하라"
▲ 조국혁신당 박은정 당선인

조국혁신당 박은정 당선인은 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해명을 요구했습니다.

박 당선인은 오늘(24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 대통령과 대통령실을 상대로 "첫째, 이시원 공직기강비서관은 누구의 지시를 받는 사람이냐"고 물었습니다.

박 당선인은 "이 비서관과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이 통화한 날 국방부가 경북경찰청에 넘겨진 수사기록을 가져왔다"면서 "불법이다. 이 비서관이 유 관리관에게 전화할 일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박 당선인은 "둘째, 이 비서관이 유 관리관에게 직접 전화한 행위는 통상 업무냐", "셋째, 공직기강비서실 행정관은 누구 지시로, 무슨 목적으로 경찰 쪽과 통화했냐", "넷째, 대통령실은 최근 언론 보도와 관련해 이 비서관을 조사한 적이 있냐", "다섯째, 윤 대통령은 자신의 측근 중에서도 핵심인 이 비서관이 '채 해병 순직 수사 외압 사건'에 깊이 연루된 사실을 알고 있냐" 등 총 다섯 개의 질문을 던졌습니다.

박 당선인은 "있는 그대로의 사실에 기반을 둔다면 앞에 드린 질문에 답을 하는 데에는 반나절도 걸리지 않을 것"이라면서 대통령실에 이른 시일 안에 답변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또 "윤 대통령과 대통령실이 진실을 털어놓으면 굳이 특검법을 처리하지 않아도 된다"며 "윤 대통령은 대통령실 관련자, 국방부와 군 관련자들에 대한 엄정한 수사를 지시하라. 마지막 경고"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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