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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 의사는 출입금지"…미슐랭 식당 공지 두고 '시끌'

서울의 한 유명 레스토랑이 의료 파업 동참 관계자는 손님으로 받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혀 화제입니다.

이를 두고 비난과 응원이 동시에 쏟아지고 있는데요.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파업 의사 출입금지" 공지 내건 미슐랭 식당'입니다.

'파업 의사 출입 금지' 공지 내건 식당

'의료파업 관계자 출입금지' 서울의 한 유명 식당이 소셜미디어에 직접 올린 공지문입니다.

이 식당은 미슐랭 2024 가이드에 등재될 정도로 굉장히 인기 있는 맛집이라는데요.

"수술대를 찾지 못해 응급실에 가서도 119에 전화해 수소문해야 하는 것이 지금의 현실"이라며, "최소한의 직업윤리에 대한 사명감마저 저버리는 행동은 비난받아야 한다"고 공지문에 밝혔습니다.

파업 동참 의사들에 대한 출입을 금지하는 데 따른 영업상의 손실도 감수하겠다는 의미로 풀이가 되는데요.

'파업 의사 출입 금지' 공지 내건 식당

이에 온라인에서는 갑론을박이 벌어졌습니다.

미쉐린은 차별하면 자격 박탈이라는데 정식 항의하겠다는 등 별점 테러와 비난성 후기가 이어지는 한편, 식당 사장님의 용기에 응원을 보낸다는 긍정적인 반응 또한 나오고 있는데요.

누리꾼들은 "뭐 오는 손님마다 재직증명서 확인받을 것도 아니고", "좌표 찍고 댓글 테러하는 건 뭐지, 취지에 공감하며 응원한다", "민주주의 국가에서 자신의 소신대로 하겠다는데 어떻게 말리겠나"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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