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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K-주얼리' 수출액 2005년 이후 최대

지난해 'K-주얼리' 수출액 2005년 이후 최대
▲ 지난해 6월 롯데백화점에서 오픈한 주얼리 브랜드 '논논' 팝업스토어

지난해 우리나라의 보석류 수출액이 4억 3천만 달러를 기록해 2005년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07%에 불과했습니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발표한 '국내 주얼리 수출 산업 현황·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주얼리 교역은 2012∼2022년 매년 평균 3.9%씩 성장했고, 2022년 총교역액은 1천억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2022년 기준 세계 주얼리 시장 매출 비중은 중국(32.9%), 미국(20.2%), 인도(17.6%)가 70%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글로벌 주얼리 교역에 활기가 돌면서 지난해 한국의 주얼리 수출액도 2005년 이후 최대 실적으로 집계됐습니다.

한국의 주얼리 수출액은 2020년 2억 달러, 2021년 3억 5천만 달러, 2022년 3억 3천만 달러, 2023년 4억 3천만 달러로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하지만 전체 수출에서 주얼리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0.04%, 2021년 0.05%, 2022년 0.05%, 2023년 0.07% 등으로 미미한 편입니다.

보고서는 국내 주얼리 산업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주얼리 협의체 구성과 기본법 정비, 원석 수입관세 면제, 국내 기업 리쇼어링 지원, 품질 인증 체계 확보, 브랜드 마케팅 강화 등의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제언했습니다.

(사진=롯데백화점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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