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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 해트트릭' 강원, 인천에 4대 1 대승

'야고 해트트릭' 강원, 인천에 4대 1 대승
▲ 포효하는 강원의 공격수 야고

프로축구 K리그1 강원이 야고의 해트트릭 활약을 앞세워 인천에 대승을 거두고 4위로 올라섰습니다.

강원은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인천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8라운드 홈 경기에서 3골을 터트린 야고와 2도움을 작성한 황문기의 '쌍끌이 활약'을 앞세워 4대 1 대승을 거뒀습니다.

올 시즌 팀 한 경기 최다 득점을 작성한 강원은 수원FC와 승점에서 어깨를 나란히 했지만,다득점에서 앞서며 공동 7위에서 4위로 올라섰습니다.

반면 인천은 3경기째 승리를 따내지 못하는 부진 속에 9위에서 제자리걸음을 했습니다.

강원의 골 결정력이 빛을 발한 경기였습니다.

강원은 전반 19분 이른 선제골을 만들었고, 주인공은 브라질 출신 공격수 야고였습니다.

야고는 왼쪽 후방에서 윤석영이 투입한 롱패스를 받아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강력한 왼발 터닝 슈팅으로 인천의 골 그물을 흔들었습니다.

야고의 올 시즌 마수걸이 득점이었습니다.

인천의 수비를 계속 두드린 강원은 전반 추가시간에 2골을 더 몰아쳤습니다.

전반 46분 '2006년생 공격수' 양민혁이 인천 수비수 오반석의 패스를 가로챈 뒤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파고들어 크로스를 내주자 야고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트렸습니다.

전반 48분에는 양민혁의 재치 있는 백힐 패스를 받은 황문기의 오른쪽 측면 크로스를 김이석이 골 지역 정면에서 번쩍 솟아올라 헤더로 득점포를 가동했습니다.

강원은 전반에 시도한 3차례 유효슈팅을 모두 골로 만드는 엄청난 집중력을 과시했습니다.

3대 0으로 앞선 상황에서 야고는 후반 8분 기어이 해트트릭을 달성했습니다.

황문기의 크로스를 오른발 슛으로 마무리해 인천의 추격 의지를 꺾었습니다.

야고의 K리그 통산 첫 번째 해트트릭이자 황문기의 멀티 도움 순간이었습니다.

야고는 올 시즌 K리그1 '1호 해트트릭'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인천은 후반 34분 제르소의 침투 패스를 받은 무고사가 추격골을 터트렸지만 추가 득점에 실패하며 영패를 면한 것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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