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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선 조국·이준석…"채 상병 특검법 신속 처리해야"

<앵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개혁신당을 포함한 야권 6개 정당이 채 상병 특검법을 신속하게 처리해 달라고 정부와 여당에 촉구했습니다. 민주당은 채 상병 특검법뿐 아니라 그동안 여당이 반대해 왔던 쟁점법안들을 이번 국회에서 꼭 처리하겠다고 압박했습니다.

한소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다른 야당 의원들과 기자회견장에 섰습니다.

채 상병 특검법의 신속 처리와 정부의 수용을 촉구하기 위해서입니다.

[이준석/개혁신당 대표 : 만약에 대통령 윤석열이 아니라 검사 윤석열이라면 이 사건을 어떻게 바라보시겠습니까?]

특검을 야당이 추천하고 수사 내용 브리핑이 독소 조항이라는 국민의힘 주장도 반박했습니다.

[조국/조국혁신당 대표 : 과거 국정농단 특검 때 특검 수사팀장이 윤석열, 수사 팀원이 한동훈이었어요. 그때 정기적으로 브리핑 다했어요. 똑같은 조문이 무슨 독소조항입니까?]

4·19혁명 기념식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조 대표가 총선 뒤 처음 인사를 나눈 가운데, 민주당은 조국혁신당 등 야권이 공조에 나선 채 상병 특검법뿐 아니라 전세사기 특별법 개정안, 이태원 참사 특별법 등 쟁점 법안을 이번 국회에서 통과시키겠다고 거듭 여당을 압박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표 : 21대 국회가 반드시 매듭지어야 합니다. '총선 민심을 받들겠다'라고 했던 국민과의 약속이 말만이 아닌 행동으로 지켜지기를 바랍니다.]

윤 대통령이 첫 거부권을 행사해 폐기했던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본회의로 직회부한 데 이어 여당이 반대하는 민주유공자 법도 본회의로 넘길 수 있도록 오는 23일 정무위 처리를 예고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입법폭주를 비판하며 상임위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민주당은 다음 달 말 21대 국회 마지막까지 입법 강공을 이어간다는 방침인데, 거야가 주도할 22대 국회의 예고편이라는 해석이 정치권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박현철, 영상편집 : 우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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