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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해상 초계기 타이완해협 비행에 "오래전 계획"

미국, 해상 초계기 타이완해협 비행에 "오래전 계획"
▲ 미국 해군의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

미국 국방부는 18일(현지시간) 해상 초계기 P-8A 포세이돈의 타이완해협 상공 비행과 관련해 "오래전에 계획됐던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팻 라이더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미중 국방장관 간 화상 회의 뒤 미군 항공기의 타이완해협 비행에 중국이 도발적이라고 비판했는데 이에 대한 반응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라이더 대변인은 "여러 차례 분명히 밝힌 대로 우리는 국제법이 허용하는 곳 어디에서나 항해, 비행, 작전할 것"이라며 "우리는 이를 안전하고 책임 있게 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미 해군 7함대는 해상 초계기 P-8A 포세이돈이 17일 타이완해협 상공을 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민항기인 보잉 737을 기반으로 개발된 P-8A 포세이돈은 하푼 미사일과 어뢰 등으로 무장할 수 있습니다.

포세이돈의 타이완해협 비행은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과 둥쥔 중국 국방부장간 화상 회의 다음 날 진행됐으며, 중국 인민해방군 동부전구는 "전투기를 조직해 미군기의 비행 행동을 추적, 감시, 경계하고 법규에 따라 처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사진=미 국방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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