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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이틀 연속 하락 출발…1,380원 안팎

원달러 환율, 이틀 연속 하락 출발…1,380원 안팎
▲ 미국 재무부에서 열린 '제1차 한미일 재무장관 회의'에 참석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오른쪽)

오늘(18일) 원달러 환율은 외환시장 개장과 동시에 6.8원 내린 1,380.0원으로 시작해 1,380원을 전후로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오전 9시 20분 현재 원화 환율은 1,380.4원으로 한국과 일본 재무장관이 공동 구두 개입에 나선 데 이어 미국도 원·엔화 절하 우려에 공감을 표하면서 달러 강세가 진정되는 양상입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 스즈키 이치 일본 재무장관은 1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회의를 열고 달러 대비 원화와 엔화의 가치 하락이 지속된 데 대한 우려를 담은 공동선언문을 채택했습니다.

이들은 "최근 엔화와 원화의 급격한 평가절하에 대한 일본과 한국의 심각한 우려를 인지했다"며 "우리는 기존 주요 20개국(G20)의 약속에 따라 외환시장 진전 상황에 대해 긴밀히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도 같은 날 워싱턴 D.C. 국제통화기금(IMF) 춘계 회의 계기에 열린 대담에 참석해 근래 급등 추세를 보여온 원/달러 환율의 변동성을 완화하기 위한 개입에 나설 "재원과 수단을 보유하고 있다"고 재차 강조한 바 있습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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