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사이드 히터 표승주가 프로배구 여자부 정관장 유니폼을 입습니다.
정관장은 오늘(18일)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IBK기업은행으로 이적한 이소영의 보상 선수로 표승주를 지명했다"고 밝혔습니다.
2010-2011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한국도로공사에 지명돼 프로 생활을 시작한 표승주는 GS칼텍스, IBK기업은행을 거쳐 네 번째 팀 정관장에 둥지를 틉니다.
표승주는 지난 시즌 434점(13위), 공격 성공률 35.66%(11위), 리시브 효율 35.16%(12위)로 활약했습니다.
이소영과 같은 윙 스파이커 자원을 원했던 정관장은 주저하지 않고 표승주를 지명했습니다.
고희진 감독은 "우리 팀에 꼭 필요한 선수를 영입해 매우 기쁘다"라며 "표승주가 팀에 합류하는 대로 선수들과 손발을 맞추게 해 다음 시즌을 잘 준비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정관장 배구단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