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내식당에서 점심식사 하는 직장인들
높은 물가 탓에 지난해 가구의 소득보다 소비가 더 크게 늘고, 직장인 10명 가운데 7명은 점심값에 부담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신한은행이 오늘(17일) 공개한 '2023년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만 20∼64세 경제활동자 1만 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지난해 가구 월평균 소득은 544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2022년보다 4.4% 늘었지만, 같은 기간 가구 월평균 소비는 5.7% 증가했습니다.
소비 중에서는 식비가 23.2%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직장인의 68.6%는 도시락을 싸거나 약속이 없는 날 구내식당을 이용하는 등 방법으로 점심값을 줄이려고 노력한 적이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사진=신한은행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