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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오지환, 2경기 연속 선발 제외

LG 오지환, 2경기 연속 선발 제외
▲ 오지환

시즌 초반 타격 부진으로 LG 주장직을 내려놓고 백의종군하는 오지환이 2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습니다.

LG는 오늘(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롯데와 홈경기 선발 유격수로 오지환 대신 구본혁을 냈습니다.

구본혁은 7번 타자 자리에서 오지환을 대신해 LG 2루와 3루 사이를 지킵니다.

확고부동한 LG 주전 유격수이자 지난해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인 오지환은 시즌 초반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20경기에서 타율 0.221에 OPS도 0.571에 불과합니다.

오지환은 지난 12일 잠실 두산과 3연전 시작을 앞두고 주장 완장을 반납했지만, 이후에도 6타수 무안타로 침묵을 깨지 못했습니다.

오지환을 2경기 연속 선발에서 제외한 배경에 대해 염경엽 LG 감독은 "지금 오지환은 휴식이 필요한 게 아니라 훈련이 필요해서 많이 쳐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이날 경기를 앞두고 LG는 외야수 안익훈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습니다.

안익훈은 올 시즌 처음으로 1군에 올라왔습니다.

퓨처스 리그에서 안익훈은 타율 0.444로 좋은 타격 감각을 보여줬습니다.

이에 앞서 어제 LG는 신인 외야수 김현종을 1군에서 말소했습니다.

염 감독은 개막 엔트리에 김현종을 넣으면서 한 달가량 1군을 경험하게 하고 엔트리에서 제외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습니다.

염 감독은 "'이제 김현종이 훈련도 많이 했으니 이제는 경기를 뛰게 하면 어떻겠느냐는 의견이 나와서 이를 받아들였다. 여기 있는 동안 근력 운동 많이 하고, 기본기 훈련을 소화했다. 본인은 1군에 있는 게 좋겠지만, 미래를 위해서는 (2군에서) 많은 경기에 출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현종은 1군 11경기에서 타율 0.222 2타점을 남겼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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