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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실무형 비대위' 꾸리기로…비대위원장 인선 결정 안 돼

국민의힘, '실무형 비대위' 꾸리기로…비대위원장 인선 결정 안 돼
▲ 국민의힘 윤재옥 당 대표 권한대행이 제22대 국회 국민의힘·국민의미래 당선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4.10 총선에서 참패한 국민의힘이 새 지도부 뽑는 전당대회를 열기 위해 '실무형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리기로 했습니다.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은 오늘(16일) 국회에서 당선인 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당을 빠른 시간 안에 수습해 지도체제가 빨리 출범할 수 있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혁신형 비대위를 할 상황은 아니고, 전당대회를 치르기 위한 실무형 비대위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에 비대위가 구성되면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4번째 비대위로, 비대위 성격이 '실무형'으로 규정돼서 이르면 6월 전당대회가 열릴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비대위원장은 윤 권한대행이 맡을 가능성이 커졌지만, 위원장 인선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윤 권한대행은 본인이 비대위원장을 맡을지에 대해 "그런 의견이 있었지만, 결론을 내리지는 않았다"며 "조금 더 의견을 수렴해보겠다"고 했습니다.

16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 당선자 총회에서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인들이 결의문을 채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2대 국회 첫 원내대표 경선은 늦어도 다음 달 10일 이전에 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 권한대행은 내일(17일) 오후 2시, 당 상임고문 모임에 참석해 당 수습 방안과 관련한 의견을 들을 예정입니다.

또, 오는 19일쯤 낙선자 모임을 열어 총선 패인 등에 관한 의견을 수렴하는 일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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