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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제조업 기지개 켤까…경기실사지수 2년 만에 최고치

국내 제조업의 매출 현황 및 전망 BSI 추이 (사진=산업연구원 제공, 연합뉴스)

기업들의 2분기 제조업 경기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산업연구원은 지난달 11∼22일 제조업체 1천500곳을 대상으로 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2분기 시황과 매출 전망치가 각각 100과 102로, 기준선 이상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경기실사지수, BSI는 100을 기준으로 200에 가까울수록 전 분기와 비교해 경기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는 기업이 많다는 것을, 반대로 0에 근접할수록 경기 악화 전망을 하는 기업이 많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2분기 시황 및 매출 전망치는 지난 2022년 2분기 이후 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특히 시황 전망이 1분기(90)보다 10포인트 개선되고, 매출액 전망이 같은 기간 8포인트 높아지는 등 부문별 조사에서 증가 폭이 컸습니다.

주요 업종별로 보면 정유(89→104), 무선통신기기(92→106), 반도체(87→99), 이차전지(103→113) 등의 순으로 증가 폭이 컸습니다.

제조업 유형별로는 대형업체(102→111)의 경기 개선 기대감이 특히 높았고, 중소업체(94→101) 역시 경기 회복을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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