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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선 131명의 각오…'민생·국민 상식' 우선

<앵커>

다음 달 30일부터 임기를 시작하는 22대 국회에서 초선 의원은 전체 절반에 못 미치는 131명입니다. 21대 국회보다 20명이 줄었는데요. 선배 의원들의 잘못을 답습하지 않고 더 나은 국회를 만들어가는 모습을 이들에게 기대해 봅니다.

박찬근 기자입니다.

<기자>

22대 국회 처음으로 국회의원에 입성할 초선 의원은 131명.

거대 양당 기준으로는 10명 중 4명꼴입니다.

민주당에서는 이른바 비명횡사 공천 논란 속에 비명계 현역 자리에 배치된 친명 후보자들이 대거 당선하면서 초선 의원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재명 대표의 변호사 그룹, 경기도 측근 그룹, 친명 원외 인사 그룹 등이 주축입니다.

당 안팎에서는 강성 초선 의원들의 대여 투쟁력을 기대하는 시선과 함께, 공고한 이 대표 체제 속에 소신 발언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지만 당사자들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민생 챙기는 게 우선이라고 말합니다.

[채현일/민주당 국회의원 당선인(초선) : (초선 의원들도) 다양한 전문성과 또 과거의 경험이 있는데 민생을 챙기고 특히 정치 분야 이런 부분에서 제대로 굴러갈 수 있도록 해야 하는 거 아닌가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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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국민의미래에는 44명의 새 얼굴이 등원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난해 전당대회 과정에서 나경원 전 의원을 중도하차시키려는 초선들의 연판장 사태를 겪었지만, 22대 국회 입성을 앞둔 90년생 김용태 당선인은 민심을 가감 없이 전하는 소장파 역할을 다짐했습니다.

[김용태/국민의힘 국회의원 당선인(초선) : 국민의 상식을 전달하고 때로는 여당 내 야당 역할도 계속해서 해왔기 때문에, 젊은 정치인들이 갖고 있는 이 유연한 사고가 좀 장점이 되지 않을까….]

과거 정치의 낡은 관행에 얽매이지 않고, 할 말은 하는 패기를 갖춘 소장파들, 22대 국회가 이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박현철, 영상편집 : 박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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